코로나 19 - 향기香氣 / 천숙녀
오늘도 내안의 나 내려놓지 못하고
목숨 꽃 건지고저 돌무지 뒤집었다
한 뼘 땅
허공에 그리며
가위 바위 보 놀이에 분주했던
마당을 가로지른 빨랫줄에 매달려
낟알의 꿈 끙끙댄 제증 꾸들꾸들 말리고
비로소
저물고서야
멈춰 세운 파열음破裂音
묵은 공책 뒤져보니 고쳐 쓸 일 너무 많아
마음 헹궈 둘러 보니 거실 가득 향기롭다
몸속의
나이테둘레
찬찬히 짚는 밤
코로나 19 - 향기香氣 / 천숙녀
오늘도 내안의 나 내려놓지 못하고
목숨 꽃 건지고저 돌무지 뒤집었다
한 뼘 땅
허공에 그리며
가위 바위 보 놀이에 분주했던
마당을 가로지른 빨랫줄에 매달려
낟알의 꿈 끙끙댄 제증 꾸들꾸들 말리고
비로소
저물고서야
멈춰 세운 파열음破裂音
묵은 공책 뒤져보니 고쳐 쓸 일 너무 많아
마음 헹궈 둘러 보니 거실 가득 향기롭다
몸속의
나이테둘레
찬찬히 짚는 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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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 | 시조 |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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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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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6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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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 | 춤추는 노을 | 이월란 | 2008.04.17 | 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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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19 |
1802 | 시 | 가을 묵상/강민경 | 강민경 | 2020.10.06 | 119 |
1801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19 |
1800 | 시조 |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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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0 | 119 |
1799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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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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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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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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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 | 시조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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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21 | 119 |
1794 | 시조 |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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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7 | 119 |
1793 | 시조 |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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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7 | 119 |
179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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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06 | 119 |
1791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119 |
1790 | 시 | 빈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16 | 119 |
1789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