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향기香氣 / 천숙녀
오늘도 내안의 나 내려놓지 못하고
목숨 꽃 건지고저 돌무지 뒤집었다
한 뼘 땅
허공에 그리며
가위 바위 보 놀이에 분주했던
마당을 가로지른 빨랫줄에 매달려
낟알의 꿈 끙끙댄 제증 꾸들꾸들 말리고
비로소
저물고서야
멈춰 세운 파열음破裂音
묵은 공책 뒤져보니 고쳐 쓸 일 너무 많아
마음 헹궈 둘러 보니 거실 가득 향기롭다
몸속의
나이테둘레
찬찬히 짚는 밤
코로나 19 - 향기香氣 / 천숙녀
오늘도 내안의 나 내려놓지 못하고
목숨 꽃 건지고저 돌무지 뒤집었다
한 뼘 땅
허공에 그리며
가위 바위 보 놀이에 분주했던
마당을 가로지른 빨랫줄에 매달려
낟알의 꿈 끙끙댄 제증 꾸들꾸들 말리고
비로소
저물고서야
멈춰 세운 파열음破裂音
묵은 공책 뒤져보니 고쳐 쓸 일 너무 많아
마음 헹궈 둘러 보니 거실 가득 향기롭다
몸속의
나이테둘레
찬찬히 짚는 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9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27 |
1708 | 시 | 일상에 행복 | 강민경 | 2019.11.09 | 127 |
1707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5 | 127 |
1706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6 | 127 |
1705 | 시 |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03 | 127 |
1704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27 |
1703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4 | 127 |
»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0 | 127 |
1701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5 | 127 |
1700 | 시조 |
모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4 | 127 |
1699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1 | 127 |
1698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127 |
1697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1696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28 |
1695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8 |
1694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128 |
1693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
오연희 | 2017.06.30 | 128 |
1692 | 시 | 가로등 불빛 | 강민경 | 2018.01.14 | 128 |
1691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1.29 | 128 |
1690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