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묵화.png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다 끓긴 인연 찾는 푸른 인광燐光 일어섰다
더듬어 꿈 깁는 손 한 생애를 투시 하여
내 음각(陰刻) 눈물 꽃피워 수묵화로 앉히는 밤

습진 기억 속에는 아린 피 녹아있다
속눈물 닦으면서 밤새도록 키워가는
뜨겁게 떨군 눈물로 동그라미 그리는 손

섬광(蟾光)으로 꽂혀 질 은밀한 반란(反亂)이다
무시로 내 달리는 마음 입 굳게 다물고서
소리 내 우는 네 설움 여태껏 몰랐었다

그리도 많은 사연을 한 대궁에 짊어지고
분출(噴出)하는 뜨거운 욕구(欲求) 꾹꾹 눌러 앉히면서
무쇠 솥 떡시루 얹어 뜸들이고 있을 줄...


  1. 등나무 꽃 / 천숙녀

  2. No Image 25Jun
    by 하늘호수
    2019/06/25 by 하늘호수
    in
    Views 61 

    운명 / 성백군

  3. 3월의 노래 / 천숙녀

  4. No Image 23Mar
    by 하늘호수
    2021/03/23 by 하늘호수
    in
    Views 61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5.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6. 풍경 / 천숙녀

  7.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8.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9.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10. 옥수수 / 천숙녀

  11.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12.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3. 콜퍼스 크리스티

  14. No Image 31Aug
    by 하늘호수
    2021/08/31 by 하늘호수
    in
    Views 60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15.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16. 느티나무 / 천숙녀

  17.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18.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9. 나팔꽃 / 천숙녀

  20. 열림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