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2월 엽서 . 2 / 천숙녀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人生
춤추는 노을
밤 과 등불
풀잎의 연가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변곡점
독도 -춤사위 / 천숙녀
추태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짓밟히더니 / 천숙녀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2017년 4월아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동백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