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별빛에 뒹굴다 희븀 하게 동트는 하늘
아침상 차리는 손끝엔 깨소금처럼 고소함이
방바닥 닦는 걸레에도 엉기엉기 달라붙는다
진한 송진내 분분한 북악을 보듬고
숨결 토하는 기왓장마다 자존의 피리소리
이끼 낀 돌멩이사이 충치로 곰지락거린 상흔傷痕
자주독립 울려 펼친 탑골공원 둘러보면
아직은 먼 길 같은 찢어진 하늘이지만
남산은
여명黎明을 움켜
오늘도 불끈 일어 선 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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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7 | 시 |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07 | 373 |
| » | 시조 |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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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7 | 412 |
| 1945 | 시조 |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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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6 | 396 |
| 1944 | 시조 |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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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5 | 401 |
| 1943 | 시조 |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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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4 | 409 |
| 1942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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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3 | 467 |
| 1941 | 시조 |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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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2 | 494 |
| 1940 | 시조 |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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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1 | 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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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8 | 시조 |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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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31 | 407 |
| 1937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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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30 | 405 |
| 1936 | 시조 |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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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9 | 476 |
| 1935 | 시조 |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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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4 | 시조 |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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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7 | 397 |
| 1933 | 시조 |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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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6 | 426 |
| 1932 | 시조 |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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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5 | 418 |
| 1931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371 |
| 1930 | 시조 |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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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4 | 398 |
| 1929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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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3 | 405 |
| 1928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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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3 | 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