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외곽을 뱅뱅 돌며 애환哀歡 싣고 달렸다
풋풋한 덜 익은 열매 구월하늘 꼭 잡고
내 소녀
꿈 한 송이를
파랗게 터트리나
사각사각 풀잎 부딪는 소리와 산새울음
내일은 불러도 좋을 노랫말 익히고 있다
산 내음
살아있는 흙냄새
고대로 간직한 채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외곽을 뱅뱅 돌며 애환哀歡 싣고 달렸다
풋풋한 덜 익은 열매 구월하늘 꼭 잡고
내 소녀
꿈 한 송이를
파랗게 터트리나
사각사각 풀잎 부딪는 소리와 산새울음
내일은 불러도 좋을 노랫말 익히고 있다
산 내음
살아있는 흙냄새
고대로 간직한 채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신경초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