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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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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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강민경 | 2020.09.27 | 82 |
2040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82 |
2039 | 시 | 폭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05 | 82 |
2038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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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 시조 |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6 | 82 |
2034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82 |
2033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83 |
2032 | 시 |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30 | 83 |
2031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83 |
2030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83 |
2029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83 |
2028 | 시조 | 독도-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5 |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