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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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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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3 | 74 |
2103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5 | |
2102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75 |
2101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75 |
2100 | 시 | 지음 1 | 유진왕 | 2021.08.09 | 75 |
2099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75 |
2098 | 눈꽃 | 이월란 | 2008.02.19 | 76 | |
2097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76 |
2096 | 시조 |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5 | 76 |
2095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77 |
2094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77 |
2093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77 |
2092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77 |
2091 | 시 |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15 | 77 |
2090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77 |
2089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77 |
2088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