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기웃 거리지 말거라 달콤한 덫 근처에는
허공 길에 매 달려 아픔 먼저 돋아날라
그 눈물 다 지운 줄 알고 할 말 꾹 삼켜왔지
스무 계단 지하에도 아랫목은 있을 거야
아랫목 덥혀놓고 맨발 잠시 묻어 두자
도닥인 숨결을 눕혀 한 숨 푹 잠들어봐
저마다의 골진 사연 구름처럼 밀려와도
흩어져 표류漂流하는 시선들 붙잡으면
산 같은 정형의 법도法度 배워가며 사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8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08 | 85 |
127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 |
독도시인 | 2021.08.16 | 85 |
126 | 시조 |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22 | 85 |
125 | 시 |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05 | 84 |
124 | 시 | 꽃 뱀 | 강민경 | 2019.07.02 | 84 |
123 | 시 |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14 | 84 |
122 | 시조 |
놓친 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7 | 84 |
121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04 | 84 |
120 | 시조 |
풍경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9 | 84 |
119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84 |
118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84 |
117 | 시조 |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04 | 84 |
116 | 시조 |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01 | 84 |
115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84 |
114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30 | 84 |
113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3 |
112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83 |
111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83 |
110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83 |
109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30 |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