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5.png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고향에서 맞는 아침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몸과 마음 들녘만큼 시원했다
구수한 탕국 냄새가 집 안 팍 그득하다

어제 밤엔 실타래 풀고 앉은 귀뚜라미
잠 속으로 들어간 귀 속에까지 따라와
꽉 막힌 귀를 뚫으며 노래를 들려줬다

구순의 시어머니 못 온 자식 언제 보냐며
백신 접종 두 번 맞은 인증 서류 꺼내셨다
고향집 여기는 괜찮다 맑은 공기에 코로나 죽어

과즙 속으로 신선하게 익어가는 꿈이 있네
과실마다 터져 나오는 달디 단 내실의 맛
골고루 풍성해야 할 가을이 여기 있다


  1.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2.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3.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4.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5.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6.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7.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8.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9.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10.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11.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12.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13.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14.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15.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16. 반달 / 성백군

  17.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18.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19.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20.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