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5.png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고향에서 맞는 아침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몸과 마음 들녘만큼 시원했다
구수한 탕국 냄새가 집 안 팍 그득하다

어제 밤엔 실타래 풀고 앉은 귀뚜라미
잠 속으로 들어간 귀 속에까지 따라와
꽉 막힌 귀를 뚫으며 노래를 들려줬다

구순의 시어머니 못 온 자식 언제 보냐며
백신 접종 두 번 맞은 인증 서류 꺼내셨다
고향집 여기는 괜찮다 맑은 공기에 코로나 죽어

과즙 속으로 신선하게 익어가는 꿈이 있네
과실마다 터져 나오는 달디 단 내실의 맛
골고루 풍성해야 할 가을이 여기 있다


  1. 人生

    Date2007.12.01 By황숙진 Views115
    Read More
  2. 별리동네

    Date2008.03.16 By이월란 Views115
    Read More
  3. 춤추는 노을

    Date2008.04.17 By이월란 Views115
    Read More
  4.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Date2020.09.2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5
    Read More
  5. 숲 속 이야기

    Date2016.07.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5
    Read More
  6.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Date2018.10.14 Category By강민경 Views115
    Read More
  7.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Date2019.11.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5
    Read More
  8.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Date2020.05.25 Category By泌縡 Views115
    Read More
  9. 꽃등불 / 천숙녀

    Date2021.04.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5
    Read More
  10.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Date2022.01.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5
    Read More
  11. 갈잎 / 성백군

    Date2023.10.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5
    Read More
  12.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Date2019.06.15 Category By泌縡 Views116
    Read More
  13.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Date2017.06.30 Category By오연희 Views116
    Read More
  14. 변곡점

    Date2021.07.16 Category By유진왕 Views116
    Read More
  15. 겨울비 / 성백군

    Date2023.01.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6
    Read More
  16. 대청소를 읽고

    Date2007.11.21 By박성춘 Views117
    Read More
  17. 시 어 詩 語 -- 채영선

    Date2016.08.19 Category By채영선 Views117
    Read More
  18. 풋내 왕성한 4월

    Date2017.04.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17
    Read More
  19. 내려놓기 / 천숙녀

    Date2021.04.2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7
    Read More
  20.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Date2019.06.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