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0.png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들녘의 풀잎들도 몸 눕히는 가을 아침
코로나 19 폭력에 발목까지 푹푹 빠져
입추立秋에
익사溺死해도 좋을
녹음 숲 몸살이다

녹음綠陰 꽉 들어 찬 숲 찾아 길을 떠나
무뎌진 쟁기 날 세워 구석배미 도랑치고
물 물려 물꼬를 트고 다시 나를 일으켰다

마음 밭 갈아엎어 물들기 좋은 날에
눈감아 더욱 선명한 깊고 맑은 희망希望은
말갛게
꽃물들이며
다복다복 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4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02
1843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02
184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4 102
1841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02
1840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02
1839 성백군 2008.05.18 103
1838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3
1837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03
1836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03
1835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03
1834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03
1833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03
183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3 103
1831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03
1830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4
1829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4
1828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04
1827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04
1826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04
1825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05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