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소나무.jpg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걸어온 길 삼십 여년 젊었던 청춘 뚝 떼어
하나의 일에 몰입하다보면 세상이치 깨닫겠지
내 딛는 발자국마다 갈 빛 곱게 물들이며

침묵의 중환重患 앓으며 이미 다 소진해도
한 시대 소용돌이여도 생명의 끈 놓지 않아
잠들지 않은 강물은 번영繁榮 노래 띄운 다

192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했던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詩처럼
소나무 바위틈 뚫고 버텨낸 굳건함이

후미진 지구촌 시장 곳곳까지도 깃발 꽂은
한국은 동방東方의 등불 환하게 밝히는 날
백의白衣의 대한민국 날개 나래 짓 비상飛上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14
85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08
84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62
83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3
82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02
81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196
80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54
79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69
78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56
77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9
76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05
75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15
74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07
73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81
72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85
71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13
70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70
69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177
68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81
67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89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