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 천숙녀
아버지는 담뱃대에 왕골을 집어넣고
시꺼먼 댓진을 조심조심 빼내시고
뻥 뚫린
새 길 따라서
가을볕 흘러들어
댓돌위에 가지런한 검정고무신 한 켤레
잠시마실 가셨는지 세상 길 떠났는지
험한 길
헤쳐 오느라
지워진 무명상표
그립다 / 천숙녀
아버지는 담뱃대에 왕골을 집어넣고
시꺼먼 댓진을 조심조심 빼내시고
뻥 뚫린
새 길 따라서
가을볕 흘러들어
댓돌위에 가지런한 검정고무신 한 켤레
잠시마실 가셨는지 세상 길 떠났는지
험한 길
헤쳐 오느라
지워진 무명상표
잡초雜草 / 천숙녀
그립다 / 천숙녀
손을 씻으며 / 천숙녀
가을 냄새 / 성백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나팔꽃 / 천숙녀
침針 / 천숙녀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산아제한 / 성백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