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시조
2021.10.15 12:43
잡초雜草 / 천숙녀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50 | 시 | 일상에 행복 | 강민경 | 2019.11.09 | 127 |
| 54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27 |
| 548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7 |
| 547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27 |
| 546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0 | 127 |
| 545 | 시조 |
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4 | 127 |
| 544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6 |
| 543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26 |
| 542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26 |
| 541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 540 | 시 | 글쟁이 3 | 유진왕 | 2021.08.04 | 126 |
| 539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26 |
| 53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6 | 126 |
| 537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26 |
| 536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25 |
| 535 | 시 | 햇빛 꽃피웠다 봐라 | 강민경 | 2017.01.23 | 125 |
| 534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5 |
| 533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5 |
| 532 | 시 |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15 | 125 |
| 531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