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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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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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6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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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 | 휴양지 | 김우영 | 2012.05.16 | 111 | |
1763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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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2.07.05 |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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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9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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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31 | 111 |
1758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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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9 |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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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6 | 시 |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2 | 111 |
1755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1 |
1754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11 |
1753 | 시 |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 泌縡 | 2020.11.11 | 111 |
1752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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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5 | 111 |
1751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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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1 | 111 |
1750 | 시조 |
추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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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2 | 111 |
1749 | 시 | 공존이란?/강민경 | 강민경 | 2018.08.25 | 112 |
1748 | 시 | 파도의 사랑 2 | 강민경 | 2017.01.30 |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