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67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7 | 478 |
| 366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8 | 1127 |
| 365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473 |
| 36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445 |
| 363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469 |
| 362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556 |
| 361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510 |
| 360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3 | 575 |
| 35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4 | 395 |
| »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5 | 473 |
| 357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437 |
| 356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411 |
| 355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416 |
| 354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559 |
| 353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336 |
| 352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0 | 422 |
| 351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450 |
| 350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2 | 495 |
| 349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424 |
| 348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4 | 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