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5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68 |
124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68 |
123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8 | 68 |
122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68 |
121 | 시조 |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6 | 68 |
120 | 시조 |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3 | 68 |
119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68 |
118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68 |
117 | 김우영 작가의 수필/ 비 오는 날 추억의 팡세 | 김우영 | 2012.07.14 | 67 | |
116 | 시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4 | 67 |
115 | 시 | 손 들었음 1 | 유진왕 | 2021.07.25 | 67 |
»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67 |
113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67 |
112 | 시 | 빗방울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25 | 67 |
111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66 |
110 | 시 | 코스모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25 | 66 |
109 | 시 | 몰라서 좋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6 | 66 |
108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66 |
107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66 |
106 | 시 |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07 | 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