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8 13:24

오늘 / 천숙녀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jpg

 

오늘 / 천숙녀


끝없이 펼쳐진 생애生涯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現在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 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1. 반성反省 / 천숙녀

  2. 벌거숭이 / 천숙녀

  3. 바닥보기 / 천숙녀

  4. 옥수수 / 천숙녀

  5.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6. 난전亂廛 / 천숙녀

  7.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8. 가을 미련 / 성백군

  9.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10.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11.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12.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13. 위로慰勞 / 천숙녀

  14. 느티나무 / 천숙녀

  15. 지우개 / 천숙녀

  16. 구겨진 인생 / 성백군

  17.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18. 오늘 / 천숙녀

  19. 분갈이 / 천숙녀

  20. 이 가을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