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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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풀잎의 연가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노래 / 천숙녀
독도 -춤사위 / 천숙녀
마음의 수평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가을 묵상/강민경
모래 / 천숙녀
비탈진 삶 / 천숙녀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갈잎 / 성백군
봄을 심었다
추태
회원懷願 / 천숙녀
꽃의 화법에서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빛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