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28 | 시조 |
고운 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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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30 | 184 |
| 1727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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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9 | 126 |
| 1726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80 |
| 1725 | 시조 |
놓친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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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7 | 84 |
| 1724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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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6 | 93 |
| 1723 | 시조 |
오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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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5 | 92 |
| 1722 | 시조 |
선線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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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4 | 95 |
| 1721 | 시조 |
편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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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3 | 141 |
| 1720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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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2 | 103 |
| 1719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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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1 | 116 |
| 1718 | 시 |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20 | 109 |
| 1717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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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0 | 93 |
| 1716 | 시조 |
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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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9 |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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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결로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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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8 | 86 |
| 1714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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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7 | 138 |
| 1713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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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6 | 134 |
| 1712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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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5 | 119 |
| 1711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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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4 | 181 |
| 1710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22 |
| 1709 | 시조 |
안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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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3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