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935545363_khwE73W2_EB8F85EB8F84EAB2BDEBB984ECA1B0EC82AC_EBB08F_ED919CEC849DECA09CEBA789EAB8B0EB8590281954_8.jpg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잊지 않겠습니다
이웃나라 섬나라 일본의 탐욕으로
자기네 영토라며 푯말을 박고 다니던 때

깃발 높이 든 홍순칠 대장
의용수비대를 결성했던 33인 영웅들의 결사
젊은 피 육탄의 불덩이를 동해에 내려놓고
무장 순시선을 박격포로 격퇴시켜
오키호, 헤꾸라호를 물리쳤던 독도대첩의 날

대한민국의 전부인 평화의 섬, 독도 이름을
33인의 아버지 두 손위에 얹습니다
동도 암벽에 새겨진 한국령韓國領 표식은
칠천만 가슴 가슴마다에 각인刻印 되었습니다

철썩 철썩
오늘도 들려오는 동해의 카랑한 목소리는
독도를 지켜낸 청년들의 청 푸른 기백임을
민족의 혼魂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이유는
내 삶  터전을 스스로 지켜낸 고귀한 역사로
남겨주신 까닭입니다

척박한 바위섬에서 닿아진 손가락 끝
검은 옹이로 박힌 푸른 피 흐름을
얼마나 힘겨웠을지... 잊지 않겠습니다
독도를 지켜가는 것은 국민들의 몫이라고
동그라미 그리며 답을 주셨습니다
국가의 부름 없이도 달려갔던 이름이었기에
더욱 거룩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33인 의용수비대원의 숭고했던 나라사랑을 뒤 따르겠습니다
온 국민 모두가 느껴야 할 독도임을
손잡고 마주 앉아 숨 멎는 날까지 함께 할 독도임을
동틀 녘 해오름 속 아우르는 사랑 탑으로
한 켜 한 켜 쌓아 올리겠습니다

무릎 꿇어 엎디어
자자손손 달려 나갈 독도의용수비대원들께
역사를 올립니다
두 손 모아 받듭니다

* 2021년 11월 19일 오전 11:00
제67주년 독도대첩기년 독도의용수비대 추모식을 갖는다
추모식 장소 / 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
한민족독도사관관장 천숙녀 / 추모헌시 낭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5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99
1884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99
1883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99
1882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99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99
1880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0
1879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00
1878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00
1877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00
1876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00
1875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0
1874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0
1873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00
1872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00
1871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00
1870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01
1869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01
1868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1
1867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01
1866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01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