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무릇 / 천숙녀
잎을 내고 앉아서 꽃피기 기다려요
기다려 기다리다 저 홀로 지고 나면
갈래진 주홍빛 꽃이 환하게 피어나요
그래도 마주하는 그날은 오지 않아
가지 끝 물오르는 소리 몸속에 숨겨놓고
야위어 뼈로 남지만 잘 견디고 있습니다
꽃 무릇 / 천숙녀
잎을 내고 앉아서 꽃피기 기다려요
기다려 기다리다 저 홀로 지고 나면
갈래진 주홍빛 꽃이 환하게 피어나요
그래도 마주하는 그날은 오지 않아
가지 끝 물오르는 소리 몸속에 숨겨놓고
야위어 뼈로 남지만 잘 견디고 있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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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강아지와 산책을 | 강민경 | 2005.12.27 | 4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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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 시 | 산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2014.06.23 | 490 |
224 | 수필 |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 미주문협 | 2017.01.30 | 490 |
223 | 호텔 치정살인사건 | 성백군 | 2013.02.16 | 495 | |
222 | 석류의 사랑 | 강민경 | 2005.06.28 | 496 | |
221 |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이승하 | 2007.02.23 | 497 | |
220 | 골반 뼈의 추억 | 서 량 | 2006.01.10 | 501 | |
219 | 꿈속으로 오라 | 관리자 | 2004.07.24 | 502 | |
218 |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 신 영 | 2008.06.17 | 503 | |
217 |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 곽상희 | 2007.08.31 | 506 | |
216 | 낙관(落款) | 성백군 | 2011.01.07 | 506 | |
215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9 | 김우영 | 2015.06.28 | 506 |
214 | 시 | 듬벙 관람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0 | 506 |
213 | 秋江에 밤이 드니 | 황숙진 | 2007.08.06 | 508 | |
212 | 시 |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 하늘호수 | 2016.05.02 | 508 |
211 | 부부표지 | 김우영 | 2009.05.16 | 509 | |
210 |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 이승하 | 2007.09.28 | 510 | |
209 | 6.25를 회상 하며 | 김사빈 | 2006.06.27 | 511 | |
208 | 시 |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 차신재 | 2015.09.01 | 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