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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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0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김우영 | 2011.10.01 | 679 | |
2279 | 빈 집 | 성백군 | 2005.06.18 | 257 | |
2278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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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5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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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2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46 | |
2271 |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78 | |
2270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89 | |
2269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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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6 |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 강민경 | 2010.07.06 | 1007 | |
2265 | 모닥불도 처음엔 | 강민경 | 2010.06.15 | 893 | |
2264 |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854 | |
2263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