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4
어제:
2,332
전체:
16,994,41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2.02.11 13:29

뼈 마디들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b888a5278a9eff8fee2d128ebc4eac73abc7bd49e5b74f09a1f569bce378444f725bc67ea8422d3.jpg

 

뼈 마디들 / 천숙녀

​

​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 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 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 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46
189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166
188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124
»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112
186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232
185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45
184 시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28
183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43
182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31
181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36
180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45
179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54
178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71
177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43
176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76
175 시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80
174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88
173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49
172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53
171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20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