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4 | 인경의 피리소리 | 손홍집 | 2006.04.10 | 358 | |
503 | 인사(Greeting)의 중요성 | 박성춘 | 2012.04.19 | 205 | |
502 | 인생 | 성백군 | 2012.02.10 | 183 | |
501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83 |
500 | 시 | 인생길 / young kim 1 | 헤속목 | 2022.01.27 | 133 |
499 | 시 | 인생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7 | 124 |
498 | 시 | 인생길-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3.02 | 118 |
497 | 시 |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06 | 73 |
496 |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이승하 | 2007.04.07 | 367 | |
495 | 인센티브 | 박성춘 | 2010.02.17 | 711 | |
494 | 수필 | 인연 | 작은나무 | 2019.03.22 | 128 |
493 | 인연이란 | 김사빈 | 2012.03.04 | 272 | |
492 | 일 분 전 새벽 세시 | 박성춘 | 2009.01.24 | 276 | |
491 |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 이승하 | 2007.04.07 | 675 | |
490 | 일곱 살의 남동생 | 김사빈 | 2008.06.05 | 283 | |
489 | 일본인 독서 | 김우영 | 2011.01.14 | 701 | |
488 | 시 | 일상에 행복 | 강민경 | 2019.11.09 | 123 |
487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2014.12.01 | 128 |
486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41 |
485 | 일상이 무료 하면 | 김사빈 | 2005.10.18 | 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