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시조
2022.02.19 13:08
비탈진 삶 / 천숙녀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04 | 시 | 파도의 사랑 2 | 강민경 | 2017.01.30 | 109 |
| 503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09 |
| 502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09 |
| 501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09 |
| 500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6 | 109 |
| 499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109 |
| 498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109 |
| 497 | 시 | ‘더’와 ‘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1 | 109 |
| 496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109 |
| 495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08 | |
| 494 | 시 |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 강민경 | 2017.02.16 | 108 |
| 493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08 |
| 492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08 |
| 491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108 |
| 490 | 시 |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 강민경 | 2018.10.14 | 108 |
| 489 | 시 | 짝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13 | 108 |
| 488 | 시 |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2 | 108 |
| 487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108 |
| 486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5 | 108 |
| 485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