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7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491 |
| 206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826 |
| 205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543 |
| 204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868 |
| 203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737 |
| 202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850 |
| 201 | 시 |
꽃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30 | 661 |
| »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902 |
| 199 | 시 |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4.01 | 621 |
| 198 | 시조 |
말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2 | 816 |
| 197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625 |
| 196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643 |
| 195 | 시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12 | 528 |
| 194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613 |
| 193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559 |
| 192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647 |
| 191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657 |
| 190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532 |
| 189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654 |
| 188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