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북가주 월넛크릭

The Ruth Bancroft Garden에는

봄꽃이 피었다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분홍

없는 꽃 외에 있는 꽃은 모두

흐드러졌는데 웬일로

벌 나비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세월이 가는데

꽃은 자꾸 시드는데 저러다가

저 꽃들 모두 처녀 귀신 되겠다

보기에 좋기만 하면 뭘 하나

사랑이 없으면 실속도 없는데

 

우리 부부

잘 커 준 아들네 딸네 집으로

나들이 왔다가

손 꼭 잡고  The Ruth Bancroft Garden에 들였다

 

저절로 손에 힘이 들어간다

말 안 해도 다 안다.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다 보면

비록, 몸은 늙고 얼굴은 주름투성이라 볼품없지만

마음에 이는 기쁨이

입가로 눈꼬리에 흐뭇한 미소로 번진다

 

 

  • ?
    독도시인 2022.04.02 12:19
    저절로 손에 힘이 들어간다
    말 안 해도 다 안다.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다 보면
    비록, 몸은 늙고 얼굴은 주름투성이라 볼품없지만
    마음에 이는 기쁨이
    입가로 눈꼬리에 흐뭇한 미소로 번진다

  1.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Date2022.07.05 Category By유진왕 Views112
    Read More
  2.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Date2022.06.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9
    Read More
  3. 건널목 / 성백군

    Date2022.06.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7
    Read More
  4.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Date2022.06.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4
    Read More
  5.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Date2022.06.05 Category By차신재 Views319
    Read More
  6.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Date2022.06.05 Category By유진왕 Views143
    Read More
  7. 집이란 내겐

    Date2022.06.03 Category By유진왕 Views121
    Read More
  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2.06.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9
    Read More
  9.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Date2022.05.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2
    Read More
  10. 봄, 낙화 / 성백군

    Date2022.05.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0
    Read More
  11.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Date2022.05.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8
    Read More
  12.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Date2022.05.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13. 이스터 달걀 / 성백군

    Date2022.04.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8
    Read More
  14. 봄 배웅 / 성백군

    Date2022.04.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4
    Read More
  15.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Date2022.04.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8
    Read More
  16. 마지막 기도

    Date2022.04.08 Category By유진왕 Views180
    Read More
  17. 세상인심 / 성백군

    Date2022.04.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02
    Read More
  18. 말씀 / 천숙녀

    Date2022.04.0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5
    Read More
  19.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Date2022.04.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6
    Read More
  20. 서성이다 / 천숙녀

    Date2022.04.0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