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70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234 |
2169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98 |
2168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33 |
2167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713 |
2166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152 |
2165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87 |
2164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224 |
2163 | 시 |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 차신재 | 2022.06.05 | 396 |
2162 | 시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유진왕 | 2022.06.05 | 213 |
2161 | 시 | 집이란 내겐 | 유진왕 | 2022.06.03 | 173 |
2160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99 |
2159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251 |
2158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203 |
2157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222 |
2156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228 |
2155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218 |
»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256 |
2153 | 시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12 | 201 |
2152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251 |
2151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