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73 |
149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205 |
148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159 |
147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252 |
146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99 |
145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200 |
144 | 시 | 꽃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30 | 231 |
143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82 |
142 | 시 |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4.01 | 233 |
141 | 시조 | 말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2 | 249 |
140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264 |
139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251 |
138 | 시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12 | 201 |
»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256 |
136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218 |
135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228 |
134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222 |
133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203 |
132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251 |
131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