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2 23:10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성질을 팝니다

100불이면 헐값입니다

평생 쌓아 올린 혈기거든요

 

몸은 낡아 힘이 없고

마음은 달아 헐렁거리는데

이놈의 성질은 세월도 이기나 봅니다

늙지 않습니다

 

드디어

성질에 머리가 붙었네요

오늘도 성질머리 사용하다가

마누라에게 쫓겨날 뻔했습니다만

다행입니다. 마누라가 죽지는 않았으니

 

사 가세요

공으로 드립니다

심장마비도 덤으로 드릴게요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 잘 사용하셔서

성질대로 극락왕생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9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428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427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6
426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425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6
424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423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6
422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6
42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16
420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6
419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115
418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
417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15
416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5
415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414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15
413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5
412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5
411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410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