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8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2
2267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9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24
2265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36
2264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37
2263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2
226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45
2261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9
2260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9
2259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0
2258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0
2257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2
2256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3
2255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3
2254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4
2253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5
2252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5
2251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65
2250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6
2249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