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4
어제:
1,586
전체:
16,503,86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3.07 20:16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샘추위 / 성백군

 

 

삼월인데

왜 이리 추워

냉기가 살갗을 파고드는구나

 

이게, 소위 꽃샘추위?

나목에 싹 틔우고 풀밭에 꽃 피운다니

좋기는 한데

난 사람이야 꽃이 아니라고

 

꼭두새벽부터 왜 이리 성가셔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잖아

이 생각 저 생각, 그렇다고 늙은 몸도 봄은 봄인데

마냥 누워있을 수만은 없는 일

 

일찍, 내가 먼저 일어나 

아침 식사를 챙겼더니

내 몸에 이는 꽃샘추위가 오랜만에

마누라 얼굴에 봄꽃을 활짝 피우게 했구나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9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3
2088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93
2087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3
2086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93
2085 시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93
2084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93
2083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93
2082 시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4
2081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4
2080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94
2079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2078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94
2077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94
2076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4
2075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4
2074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94
2073 낮달 성백군 2012.01.15 95
2072 시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2071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5
2070 시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