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9 09:56

주름살 영광 /성백군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름살  영광 /성백군

 

 

수면에

이는 주름은

바람의 자국입니다

 

자국마다 일렁이는 울림

그 안에는

세월이 가득합니다

 

호수가 입 벌려

분초를 삼킬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비늘

 

내 삶이

물비늘이면

주름살은 영광을  받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7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41
2226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71
2225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280
2224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56
2223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182
2222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167
2221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17
2220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61
2219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10
2218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02
»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93
2216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33
2215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42
2214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10
2213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43
2212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14
2211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41
2210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95
2209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37
2208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