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15:32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폭우, 폭염, 그 폭이

사람 가슴을 폭폭 찌른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집을 잃은 사람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오대양 육대주를

플라스틱 조각으로, 비닐봉지로 도배를 하더니

바다와 하늘이, 더디어

뒤집혔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만 지르지 말고

너희가 한 일을 되돌아보라고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신다.

 

산불이 마을로 쳐들어온다.

일등이 성공이 아니란다

홍수가 재방을 허문다

많이 가지는 게 행복이 아니란다

 

,

사람 잡는 폭탄에

욕심이 벌벌 떨었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9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5
408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4
407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4
406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14
405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4
404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4
403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4
402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4
401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4
400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4
399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4
398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397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396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395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3
394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13
393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3
392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3
391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13
390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