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나목의 가지 끝

낡은 잎새 하나

하늘에 대하여 몸부림입니다

 

이웃 다 지고

사는 게 외로움인데

바람 불어 콜록콜록

춥기까지 합니다

 

독감인가

때늦은 코로나인가

저러다가 숨 막혀 삶에서 떨어지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힘들거든 놓으세요

성질대로 말해 놓고는

형편이 나아지자 후회하는 철없는 잎새를

나목은 어미처럼 다독입니다

 

이제는

바람 한 점 없는데도

순하게 지는 낙엽, 순종입니다

고난은 하나님 사랑의 완성이고요

 

   1355 - 01112024

 

 


  1.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Date2024.06.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4
    Read More
  2. 신록의 축제 / 성백군

    Date2024.06.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
    Read More
  3.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Date2024.05.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
    Read More
  4.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Date2024.03.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0
    Read More
  5. 그네 / 성백군

    Date2024.05.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2
    Read More
  6.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Date2024.01.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2
    Read More
  7.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Date2024.05.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3
    Read More
  8. 변하는 말과 꼬리아

    Date2012.06.23 By김우영 Views36
    Read More
  9. 오늘도

    Date2024.03.1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36
    Read More
  10.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Date2024.01.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7
    Read More
  11. 돌아온 탕자 / 성백군

    Date2024.01.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8
    Read More
  12.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Date2021.10.0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41
    Read More
  13. 낙엽의 은혜 / 성백군

    Date2024.02.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42
    Read More
  14.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Date2020.09.06 By미주문협 Views42
    Read More
  15. 밀당 / 성백군

    Date2024.03.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42
    Read More
  16. 날파리 / 성백군

    Date2024.03.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43
    Read More
  17.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Date2021.05.0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44
    Read More
  18. 새싹의 인내 / 성백군

    Date2024.01.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44
    Read More
  19. 구겨진 인생 / 성백군

    Date2021.10.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46
    Read More
  20. 등燈 / 천숙녀

    Date2021.06.2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