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06:21

밀당 / 성백군

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밀당 / 성백군

 

 

목욕하고 나오는데

화장실 대형 거울에

성애가 가득하다

 

내가 보이지 않는다

수증기와 거울의 밀당에

당한 나

좀 춥더라도 들창을 열어 놓았더라면

황당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의 불만이

탈당으로 이어지고……

사람만큼 부패한 밀당이 있을까?

 

, 여름, 가을, 겨울,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기고

계절은 창세 이래로 밀당을 계속해 왔지만

한 번도 바뀐 적도 멈춘 적도 없다

 

! 하나님

저와 밀당 좀 합시다

날마다 성령 충만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1371 - 0310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8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6
2267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11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26
2265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37
2264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41
2263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2
226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45
2261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9
2260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0
2259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0
2258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3
2257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3
2256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3
2255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5
2254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6
2253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7
2252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67
2251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7
2250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67
2249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