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21:13

기성복 / 성백군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77
49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110
48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94
47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33
46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98
45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48
44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37
43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23
42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120
41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36
40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103
39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99
38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91
3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123
36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131
35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107
34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31
»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64
32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58
31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72
Board Pagination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