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2 | 시 |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9 | 128 |
521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0 | 79 |
520 | 시조 | 유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1 | 86 |
519 | 시 | 바 람 / 헤속목 | 헤속목 | 2021.06.01 | 142 |
518 | 시조 | 옛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1 | 80 |
517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106 |
516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7 |
515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115 |
514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31 |
513 | 시조 | 오월 콘서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5 | 114 |
512 | 시조 |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6 | 229 |
511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7 | 221 |
510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8 |
509 | 시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8 | 71 |
508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97 |
507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36 |
506 | 시조 |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 독도시인 | 2021.06.11 | 126 |
505 | 시조 | 넝쿨찔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2 | 115 |
504 | 시조 |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3 | 164 |
503 | 시조 |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4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