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8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312 | |
507 |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 손홍집 | 2006.04.08 | 312 | |
506 |
대금
![]() |
김용휴 | 2006.06.13 | 312 | |
505 | 풀 | 강민경 | 2011.07.04 | 312 | |
504 | 수필 |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 김우영 | 2015.06.25 | 312 |
503 |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313 | |
502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13 | |
501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3.10.11 | 313 |
500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13 |
499 | 시 | 끝없는 사랑 | 강민경 | 2014.09.01 | 313 |
498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13 |
497 | 시 |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 강민경 | 2015.03.26 | 313 |
496 | 시 |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 차신재 | 2016.04.29 | 313 |
495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 뉴요커 | 2005.07.27 | 314 | |
494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4 |
493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315 |
492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 김우영 | 2015.05.27 | 315 |
491 | 시조 |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12.31 | 315 |
490 | 잠명송(箴銘頌) | 유성룡 | 2007.07.14 | 316 | |
489 | 구자애의 시 | 백남규 | 2013.08.22 | 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