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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곰삭은 시인의 집을 먹다
2007.02.22 14:40
스물 두 해 곰삭아
향 진한 시인의 집
대문 열고 들어가니
뜨거운 심장들 가득
이끼 낀
가슴을 열어
빗물에 씻어 보는 봄밤
*****
오늘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당신의 사과나무를 정갈하게 받아들고
맛나게 정말 가슴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
하늘 날아 온 선생님의 사랑으로
불 확 피는 봄밤입니다.
감사의 마음 담아
시조 한편 흉내 내보았습니다.
애교로 봐 주시길...
윤석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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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에 쓰신 시가
곰삭아 향기롭습니다.
벌써 받아셨군요.
시가 못난 사람 닮아
모과 같을 것입니다만
향기롭다 하시니 고맙습니다.
봄소식이 들리는 이때
봄과 함께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