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시인협회 회장 이재학씨의 미주한국일보 투고를 보고
2004.11.24 03:14
아래는 미주한국일보에 미주시인협회 회장인 이재학씨가 쓴 투고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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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 시비 필요하다 ( 2004-11-18 )
지금 고국 정치판에선 연일 ‘색깔’ 전쟁이 한창이다. 여당에선 4대 법안을 내놓고 개혁한다며 법석이고 야당은 ‘4대 악법’이라며 법안 국회통과를 저지하려고 나섰다.
언제부터인가 민족, 자주, 평화, 통일, 이 네 단어만 등장하면 우리는 입을 다물어야 하고 반대로 국가 정체성을 재야에서 이야기하면 그것은 ‘색깔론’이라면서 받아치는 ‘입씨름’이 유행처럼 돼버렸다.
‘색깔론’은 건국 이후 대북 관계에서 공산독재 체제에 대한 자유민주주의의 경계구호로 무장돼 왔다. 이는 국가 장래를 위해 국가 정체성의 보호막으로 펼쳐져야 한다는 여론이 아직도 일고 있어 더욱 그렇다. ‘색깔론’이 필요한 것은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정체성 때문이라 생각한다. 젊은 운동권 출신의 386세대는 북한의 인권이나 독재정권에 대해선 아무 말도 못하면서 오히려 민족공조란 언어로 색칠하며 북한의 시대착오적 정권을 미화하는 실정이니 한심할 뿐이다.
‘색깔론’은 국가의 정체성을 밝히고 자유민주 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필요한 무기이다.
대한민국을 가난한 후진국에서 세계 경제 10대 선진국으로 만든 원동력은 튼튼한 국가안보와 그 안에서 성장한 자유와 경쟁, 생산력과 창의력이었음을 아무도 부정 못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4대 악법’에는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정통성을 변질시키는 독성 강한 색깔이 스며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잘못된 ‘색깔’은 반듯이 걷어내야만 할 것이다.
이재학 /재미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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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투고를 보고 바로드는 느낌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시를 쓸수 있을까이다.
투고를 쓴 이씨가 우리나라 현대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는 위글중 "대한민국을 가난한 후진국에서 세계경제 10대 선진국으로 만든 원동력은 튼튼한 국가안보와 그안에서 성장한 자유와 경쟁, 생산력과 창의력이었음을 아무도 부정못한다"는 부분이다.
이씨가 언제 미국으로 이주했는지 모르겠으나 18년동안의 박정희 군사독재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억압당하고 착취당했으면 얼마나 많은 문인들이 총칼아래에서 붓을 꺾었는지 이씨는 그저 그것들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었다고만 여기는 것이다.
이씨가 그렇게 찬양하는 색깔론이 군사독재의 총칼의 수단이 되었지 이씨 말대로 민주주의 밑거름이 되지는 않았다.
이씨가 언급한 레드 컴플렉스의 본질인 민족, 자주, 평화, 통일은 우리나라같이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에서는 예전부터 일상적으로 나와야 하는 주제들이다.
그러나 이씨 같은 사람들에게는 군사독재하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말들이 일상적으로 나오니까 자신들의 레드 컴플렉스가 심해질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정부가 잘하는 부분도 잘못하는 부분도 많다.
잘못하는 부분은 비판받아야 한다.
하지만 과거군사독재에서 풀지 못한 부분을 풀려고 하고 있고 그것들이 과거독재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눈에는 빨강색으로 보일 뿐이다.
이씨가 그리워하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하에서 정부정책에 반하는 글을 썼다면 국가보안법으로 고문받고 감옥에 갔을것이다.
현정부는 그렇지는 않다.
그리고 이씨에게 독일현대사를 공부하길 권한다.
서독정부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지고 통일을 위해 동독을 변화시키고 통일을 실현시켰는지.
그렇게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통일후 많은 문제가 생기고 현재 많은 서독사람들이 자신들이 부담하는 통일비용때문에 통일을 후회하고 있는지 말이다.
이씨를 비롯한 소위 극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북한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씨같은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북한이 붕괴된후 북한사람들 모두를 책임질 생각을 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영원한 수호천사를 생각하고 있는 미국이 그책임을 져줄거라고 생각하나?
통일은 계속해서 여러 교류와 경제협력으로 조금씩 다가갈수 있는 것이다.
이씨가 미국에 있어서 한국사나 독일사를 공부할수 없다한다면 미국사라도 공부하길 바란다.
색깔론이 뭔가? 1950년 미국내 냉전사상의 극치인 맥카시즘이다.
그렇게 맥카시즘을 신봉한다면 이씨가 사는 지역의 상원이나 하원의원에게 이씨가 사는 미국에서도 맥카시즘을 다시 부활하자고 해라.
그 맥카시즘으로 클린턴정부때 북한가서 김정일을 만나 환대했던 올브라이트 전국무장관 같은 사람들이나 북한하고 직접 대화하자는 사람들을 제거하자고 해라.
그리고 미국사람들 만나면 자신은 맥카시즘 신봉자로 한국에서는 꼭 맥카시즘이 필요하다고 해라.
그럼 이씨가 사는 지역에서 맥카시즘 동호회 생길지도.
마지막으로 이재학씨가 2004/7/1(목)에 쓴 천상병 시인의 "구름"에 대한 감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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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장로의 주간 詩想 : 천상병의 시 ‘구름’
하늘에 둥둥 떠있는 구름은
지상을 살피러 온 천사님들의
휴식처가 아닐까.
하나님을 도우는 천사님이시여
즐겁게 쉬고 가시고
잘되어 가더라고 말씀하소서.
눈에 안보이기에
우리가 함부로 할지 모르오니
널리 용서하소서
천상병의 시 ‘구름’ 전문
<감상메모>
여기 시인은 구름을 보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 구름이 하늘에 둥둥 떠가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함께 구름 같은 시인이 된다. 하나님의 메신저인 천사는 하나님의 계명을 땅 위의 사람들에게 전하기도 하고 인간의 죄악상을 담아 하나님께 보고하기도 한다. 비록 지상의 모습이 의롭지 못하고 간악한 마귀와 사탄일지라도 너그럽게 긍정적으로 봐달라는 자위적 심성을 사람들은 간구하고 있다. 하나님의 존재가 인간의 사시적 눈에 실상으로 비추지 않음을 인간은 오해하여 혹 타락하고 배신하다가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지 못함을 깨닫고 뒤늦게 참회의 눈물로 용서를 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은 노하셔도 늘 참회하는 자에게 용서를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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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재학씨가 감상문쓴 시를 쓴 천상병 시인이 이재학씨가 그리워하는 박정희 독재정권에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물고문/전기고문을 받고 그 휴유증으로 고생하다 정신병까지 얻고 죽었다는 걸 이재학씨는 알고 이 감상문을 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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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 시비 필요하다 ( 2004-11-18 )
지금 고국 정치판에선 연일 ‘색깔’ 전쟁이 한창이다. 여당에선 4대 법안을 내놓고 개혁한다며 법석이고 야당은 ‘4대 악법’이라며 법안 국회통과를 저지하려고 나섰다.
언제부터인가 민족, 자주, 평화, 통일, 이 네 단어만 등장하면 우리는 입을 다물어야 하고 반대로 국가 정체성을 재야에서 이야기하면 그것은 ‘색깔론’이라면서 받아치는 ‘입씨름’이 유행처럼 돼버렸다.
‘색깔론’은 건국 이후 대북 관계에서 공산독재 체제에 대한 자유민주주의의 경계구호로 무장돼 왔다. 이는 국가 장래를 위해 국가 정체성의 보호막으로 펼쳐져야 한다는 여론이 아직도 일고 있어 더욱 그렇다. ‘색깔론’이 필요한 것은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정체성 때문이라 생각한다. 젊은 운동권 출신의 386세대는 북한의 인권이나 독재정권에 대해선 아무 말도 못하면서 오히려 민족공조란 언어로 색칠하며 북한의 시대착오적 정권을 미화하는 실정이니 한심할 뿐이다.
‘색깔론’은 국가의 정체성을 밝히고 자유민주 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필요한 무기이다.
대한민국을 가난한 후진국에서 세계 경제 10대 선진국으로 만든 원동력은 튼튼한 국가안보와 그 안에서 성장한 자유와 경쟁, 생산력과 창의력이었음을 아무도 부정 못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4대 악법’에는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정통성을 변질시키는 독성 강한 색깔이 스며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잘못된 ‘색깔’은 반듯이 걷어내야만 할 것이다.
이재학 /재미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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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투고를 보고 바로드는 느낌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시를 쓸수 있을까이다.
투고를 쓴 이씨가 우리나라 현대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는 위글중 "대한민국을 가난한 후진국에서 세계경제 10대 선진국으로 만든 원동력은 튼튼한 국가안보와 그안에서 성장한 자유와 경쟁, 생산력과 창의력이었음을 아무도 부정못한다"는 부분이다.
이씨가 언제 미국으로 이주했는지 모르겠으나 18년동안의 박정희 군사독재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억압당하고 착취당했으면 얼마나 많은 문인들이 총칼아래에서 붓을 꺾었는지 이씨는 그저 그것들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었다고만 여기는 것이다.
이씨가 그렇게 찬양하는 색깔론이 군사독재의 총칼의 수단이 되었지 이씨 말대로 민주주의 밑거름이 되지는 않았다.
이씨가 언급한 레드 컴플렉스의 본질인 민족, 자주, 평화, 통일은 우리나라같이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에서는 예전부터 일상적으로 나와야 하는 주제들이다.
그러나 이씨 같은 사람들에게는 군사독재하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말들이 일상적으로 나오니까 자신들의 레드 컴플렉스가 심해질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정부가 잘하는 부분도 잘못하는 부분도 많다.
잘못하는 부분은 비판받아야 한다.
하지만 과거군사독재에서 풀지 못한 부분을 풀려고 하고 있고 그것들이 과거독재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눈에는 빨강색으로 보일 뿐이다.
이씨가 그리워하는 박정희 군사독재정권하에서 정부정책에 반하는 글을 썼다면 국가보안법으로 고문받고 감옥에 갔을것이다.
현정부는 그렇지는 않다.
그리고 이씨에게 독일현대사를 공부하길 권한다.
서독정부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지고 통일을 위해 동독을 변화시키고 통일을 실현시켰는지.
그렇게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통일후 많은 문제가 생기고 현재 많은 서독사람들이 자신들이 부담하는 통일비용때문에 통일을 후회하고 있는지 말이다.
이씨를 비롯한 소위 극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북한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씨같은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북한이 붕괴된후 북한사람들 모두를 책임질 생각을 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영원한 수호천사를 생각하고 있는 미국이 그책임을 져줄거라고 생각하나?
통일은 계속해서 여러 교류와 경제협력으로 조금씩 다가갈수 있는 것이다.
이씨가 미국에 있어서 한국사나 독일사를 공부할수 없다한다면 미국사라도 공부하길 바란다.
색깔론이 뭔가? 1950년 미국내 냉전사상의 극치인 맥카시즘이다.
그렇게 맥카시즘을 신봉한다면 이씨가 사는 지역의 상원이나 하원의원에게 이씨가 사는 미국에서도 맥카시즘을 다시 부활하자고 해라.
그 맥카시즘으로 클린턴정부때 북한가서 김정일을 만나 환대했던 올브라이트 전국무장관 같은 사람들이나 북한하고 직접 대화하자는 사람들을 제거하자고 해라.
그리고 미국사람들 만나면 자신은 맥카시즘 신봉자로 한국에서는 꼭 맥카시즘이 필요하다고 해라.
그럼 이씨가 사는 지역에서 맥카시즘 동호회 생길지도.
마지막으로 이재학씨가 2004/7/1(목)에 쓴 천상병 시인의 "구름"에 대한 감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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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장로의 주간 詩想 : 천상병의 시 ‘구름’
하늘에 둥둥 떠있는 구름은
지상을 살피러 온 천사님들의
휴식처가 아닐까.
하나님을 도우는 천사님이시여
즐겁게 쉬고 가시고
잘되어 가더라고 말씀하소서.
눈에 안보이기에
우리가 함부로 할지 모르오니
널리 용서하소서
천상병의 시 ‘구름’ 전문
<감상메모>
여기 시인은 구름을 보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 구름이 하늘에 둥둥 떠가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함께 구름 같은 시인이 된다. 하나님의 메신저인 천사는 하나님의 계명을 땅 위의 사람들에게 전하기도 하고 인간의 죄악상을 담아 하나님께 보고하기도 한다. 비록 지상의 모습이 의롭지 못하고 간악한 마귀와 사탄일지라도 너그럽게 긍정적으로 봐달라는 자위적 심성을 사람들은 간구하고 있다. 하나님의 존재가 인간의 사시적 눈에 실상으로 비추지 않음을 인간은 오해하여 혹 타락하고 배신하다가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지 못함을 깨닫고 뒤늦게 참회의 눈물로 용서를 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은 노하셔도 늘 참회하는 자에게 용서를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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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재학씨가 감상문쓴 시를 쓴 천상병 시인이 이재학씨가 그리워하는 박정희 독재정권에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물고문/전기고문을 받고 그 휴유증으로 고생하다 정신병까지 얻고 죽었다는 걸 이재학씨는 알고 이 감상문을 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