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브레이크 뉴스 보도
2006.07.13 14:14
일상 소박함에서 ‘휴머니즘 향기’ 가득
<서평>수필가 김학, ‘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 출간
소정현기자
수필가 김학 선생(63·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이 아홉 번째 수필집 ‘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대한문학 펴냄)’을 출간했다. 김학 선생은 브레이크뉴스 칼럼니스트이면서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 전담교수로 맹활약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978년 방송수필집 ‘밤의 여로’를 시작으로 2003년 회갑기념으로 출간한 ‘아름다운 도전 이후’ 금번 펴낸 수필집 ‘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에는 총 70편의 작품이 5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본 수필집은 칼럼, 언론과 문예지 인터뷰, 수필 이론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김학 선생의 수필 창작 지론은 “인간의 오감은 수필의 소재를 흡입하는 자석 같은 존재이다.”에 응축된다.
김학 선생은 발간사에서 “기쁨과 설레임, 그리고 부끄러움이 엇섞인 심정으로 또 한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게 됐다.”며, “인간의 오감은 수필의 소재를 흡입하는 자석 같은 존재이다. 아직까지도 나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소재를 찾아내 수필에 담으러 나의 오감을 더 연마할 것”이라고 재차 의욕을 보인다.
1980년 ‘월간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전직 방송인 출신인 김학 선생! 1970년대 당시 라디오 신설 에세이 프로그램인 ‘밤의 여로’를 총괄하면서 매일 원고지를 손에 놓지 않은 것이 전북수필의 수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김학 선생은 뜻을 모은 문인들과 함께 1979년 전북수필문학회를 창립했으며 동인지 ‘전북수필’은 이제 62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김학 선생은 글의 소재를 일상의 소박함에서 찾아낸다. 모든 사물을 범상치 않게 주시하고 애정의 눈길로 투시하는 동안 그의 마음의 밭은 이미 휴머니즘이 가득한 글을 뿌리내리고 있다.
또한 김학 선생은 훈훈한 감동과 흥미, 유니크한 시각과 창조적이고 진전된 해석을 통한 주제의 선별에다 물아 일체적 소재로 독자들을 휘감아 돈다. 그럼에도 김학 선생은 마구잡이식 글씨기를 극력 혐오하면서 수필문학의 정련에도 이렇게 일침을 놓는다.
“각종 문예지나 수필전문지가 철저한 검증을 거친 작품에 비평 기능을 활성화하여 수필의 옥석을 가리고 워크숍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수필가의 자질향상이 시급합니다.”
김학 선생은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을 가르치면서 현재 후진양성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넘치도록 받은 사랑 이제 다시 듬뿍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2006/07/13 [04:10] ⓒ브레이크뉴스
<서평>수필가 김학, ‘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 출간
소정현기자
수필가 김학 선생(63·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이 아홉 번째 수필집 ‘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대한문학 펴냄)’을 출간했다. 김학 선생은 브레이크뉴스 칼럼니스트이면서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 전담교수로 맹활약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978년 방송수필집 ‘밤의 여로’를 시작으로 2003년 회갑기념으로 출간한 ‘아름다운 도전 이후’ 금번 펴낸 수필집 ‘실수를 딛고 살아온 세월’에는 총 70편의 작품이 5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본 수필집은 칼럼, 언론과 문예지 인터뷰, 수필 이론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김학 선생의 수필 창작 지론은 “인간의 오감은 수필의 소재를 흡입하는 자석 같은 존재이다.”에 응축된다.
김학 선생은 발간사에서 “기쁨과 설레임, 그리고 부끄러움이 엇섞인 심정으로 또 한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게 됐다.”며, “인간의 오감은 수필의 소재를 흡입하는 자석 같은 존재이다. 아직까지도 나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소재를 찾아내 수필에 담으러 나의 오감을 더 연마할 것”이라고 재차 의욕을 보인다.
1980년 ‘월간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전직 방송인 출신인 김학 선생! 1970년대 당시 라디오 신설 에세이 프로그램인 ‘밤의 여로’를 총괄하면서 매일 원고지를 손에 놓지 않은 것이 전북수필의 수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김학 선생은 뜻을 모은 문인들과 함께 1979년 전북수필문학회를 창립했으며 동인지 ‘전북수필’은 이제 62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김학 선생은 글의 소재를 일상의 소박함에서 찾아낸다. 모든 사물을 범상치 않게 주시하고 애정의 눈길로 투시하는 동안 그의 마음의 밭은 이미 휴머니즘이 가득한 글을 뿌리내리고 있다.
또한 김학 선생은 훈훈한 감동과 흥미, 유니크한 시각과 창조적이고 진전된 해석을 통한 주제의 선별에다 물아 일체적 소재로 독자들을 휘감아 돈다. 그럼에도 김학 선생은 마구잡이식 글씨기를 극력 혐오하면서 수필문학의 정련에도 이렇게 일침을 놓는다.
“각종 문예지나 수필전문지가 철저한 검증을 거친 작품에 비평 기능을 활성화하여 수필의 옥석을 가리고 워크숍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수필가의 자질향상이 시급합니다.”
김학 선생은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을 가르치면서 현재 후진양성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넘치도록 받은 사랑 이제 다시 듬뿍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2006/07/13 [04:10]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