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성열
2015.02.20 05:18
이명
이성열
어머니 육순 생일 날
한번도 찾지 않던 아들이 양로원을 찾았다
찾아와 자식의 도리로 홀 엄마에게
요새미티 국립공원 입장권을 선물했다
공원을 방문한 그 날부터
어머니는 언제나 행복했다
공원 안 브라이달 베일 폭포 소리를
영원히 귀 속에 담았다
사람들이 하는 말 들을 수 없어도
늘 폭포소리 들리고 아들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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