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뉴스 보도

2008.06.04 10:26

윤태영 조회 수:218

‘낮은 사람’ 노무현의 다시 되찾은 ‘봄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긴 호흡으로 먼 미래를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설마 지금도 자고 있을까?”

지긋한 나이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예닐곱 분이 대통령의 사저를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던 중, 할머니 한 분이 당치도 않다는 듯 큰소리로 말합니다. 5월 중순의 15일 아침 9시 무렵의 일. 아마 일행 중 누군가가 대통령의 얼굴을 꼭 보겠다는 할머니의 작은 소망에 찬물을 끼얹는, 당치 않는 농담을 던진 모양입니다. 아쉽게도 이날 할머니는 기대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 시간 대통령이 이미 외출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난히 낮아 보이는 사저의 담장 위로 가는 봄의 정겨운 아침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그렇게 가까이 와있었습니다. ‘나와 주세요!’ 하고 합창을 하면 한걸음에 달려 나와 미소 띤 얼굴로 인사할 수 있는 거리에,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하면 마주 손잡으며 따뜻한 체온을 전해줄 수 있는 그곳에, 이제는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으로서 낮은 담장 앞을 찾는 방문객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었습니다.

훌쩍 가버린 석 달 90일. 대통령은 5년 만에 다시 찾은 봄의 정취를 얼마나 느꼈을까요? 어깨를 짓누르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대통령의 표정은 5월의 신록처럼 새로웠고, 파란 하늘처럼 편안해보였습니다. 짧은 시간 사이에 대통령은 넥타이를 푼 평범한 시민으로, 다시 흙냄새 나는 봉하마을의 농민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차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걷어내고 자전거 산책을 하고 마을사람들과 정담을 나누는 밀짚모자의 전직 대통령. 정책의 오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노심초사하고 회의를 거듭하며 고심을 거듭하던 현직 시절의 그 열정을, 대통령은 지금 땅으로 또 흙으로 고스란히 쏟아 붓고 있는 듯합니다.

사저 앞 만남의 광장에서는 인터넷 시대에 보기 어려운 직접 대면 형식의 소통이 하루에도 몇 차례 이루어집니다.

“왜 사저를 한옥으로 짓지 않았습니까?”

“한옥으로 기와를 올리면 집이 높아지는데, 그러면 뒷산이 죽어버립니다. 산과 어울리도록 지붕을 없애고 담을 낮추어 자연과의 조화를 모색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것은 대통령의 사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의 모습 그 자체도 이곳 봉하의 자연과 하나로 결합되고 있었습니다. 봉화산의 사자바위처럼 이곳의 풍광을 이루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것입니다.

“5년 동안 욕도 많이 먹었지요. 그런데 여러분이 저를 굳건하게 지켜주셨습니다.”

그러자 어떤 이가 큰소리로 외칩니다.

“대통령 한 번 더 하세요.”

미소를 머금은 대통령의 대답.

“할 수도 없지만, 할 수 있다 해도 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해보니까 힘들더군요. 저는 잘한다고 했는데, 마음에 안 드신다고 일할 때 시끄러웠습니다.”

그때의 힘겨움이 되살아나는 듯, 대통령의 말문이 잠시 막힙니다.



2002년 대통령은 후보로서 ‘낮은 사람’을 내걸었고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래 스스로를 낮추는 데 익숙한 사람. 하지만 대통령의 그 약속은 완벽하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끊임없이 낮아지려 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답지 못하다는 비난이 쉬지 않고 날아들었습니다. ‘왕이 누리던 것을 일반 사람들이 누리게 되는 것’을 대통령은 진보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왕에 빗대어 공격하는 관행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은 아픈 생채기가 생기는 것을 수도 없이 감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5년 내내 시비와 공격의 대상이 되었던 대통령의 그 말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방방곡곡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청주에서 당진에서 광주에서 익산에서 하동에서 진주에서, 그리고 제주에서....

엷은 하늘색 재킷에 밀짚모자. 그것이 어쩌면 외출준비의 시작이고 끝이었습니다.

5월 15일 아침. 인근 생림면에 위치한 장군차 제다(製茶)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대통령은 사저를 나섰습니다. 대통령의 출타를 지연시키는 시급한 결재는 더 이상 없습니다. 옷에 맞는 넥타이를 고르는 고민의 시간도 없었고, 카메라 촬영에 대비해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햇볕에 그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썬 크림을 바르는 정도, 그것으로 족합니다. 무엇보다 분장하는 의자에 앉아있거나 관저의 복도를 걸을 때, 엘리베이터이든 이동 중인 차내에서든 상관없이, 그 시간의 틈새들을 비집고 들어오던 비서실과 부속실의 끝없는 보고도 더 이상 없습니다. 그 하나하나의 보고를 경청하면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결정하고 선택해야 했던 숨 막히는 긴장도 이제 없습니다. 그 대신 대통령에게 주어진 것은 충분한 사색의 시간과, 창밖으로 펼쳐지는 사람 사는 세상을 깊이 음미할 여유.

대통령으로서의 시간을 분초라도 아끼고 활용하기 위해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헬기의 요란한 소음도 없습니다. 외출하여 먹는 식사라 해도 이제는 번거로운 검식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즉석에서 음식을 권하고 받는 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만큼 대통령직이 불가피하게 만들어놓았던 사람들과의 거리와 간격이 좁아지고 있었습니다.

단출한 차림에 단출한 수행원으로 대통령은 차에 몸을 싣습니다. 오늘은 일반 승용차가 아니라 지프차입니다. 장군차 재배지로 가려면 좁은 길을 따라 높은 언덕과 고개를 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직 대통령 시절이라면 이 정도 환경에서는 행사 일정이 잡히기 어려웠을 상황. 대통령의 행렬은 좁은 1차선 도로를 천천히 달려 행사지로 향합니다. 어쩌다 느릿느릿 가는 트럭을 만나도 빨리 앞질러갈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대통령의 승용차에는 이제 비상등조차 없다고 합니다. 설치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다는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장군차 재배지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대통령이 수인사를 합니다. 언덕의 차 밭에서 맞은편을 보니 쭉 뻗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옆으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1창 2기’ 등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대통령은 곧바로 사람들과 함께 차 잎을 따기 시작합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솥 안에서 찻잎을 덖는 전문가의 숙달된 솜씨를 지켜본 후 대통령이 따라해 봅니다. 비비면서 말리는 과정을 거쳐 다시 건조. 하나하나 따라해 보는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람들이 술렁댑니다.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를 높이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 자기들끼리 삼삼오오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웃집 아저씨를 대하듯 스스럼없이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지는 아주머니. 모두 다 임기 중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편안한 광경들입니다. 그런 대통령 앞으로 누군가가 지나가자, 설명을 하던 교수님이 어딜 앞으로 지나가냐고 야단을 칩니다. 순간, 멋쩍어지는 건 오히려 대통령입니다. 그 대통령이 밝게 웃으며 말합니다.

“괘안습니다.”

3년 전인 2005년 5월 21일, 대통령은 농산촌 관광마을 체험의 하나로 충북 단양의 한드미 마을을 찾았습니다.

“어릴 때 농토는 없고 자식은 공부시켜야 해서 고구마 순을 팔아서 학비를 댔습니다. 그래서 고구마 순을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그 자리에서 대통령은 귀농 포부의 일단을 밝혔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삶의 모습이 좋습니다. 욕심에는 대통령 마치고 내 아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데 가서 살면 어떨까 궁리중입니다.”

그 소박한 대통령의 꿈이 이 봄날에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었습니다.

제다과정 체험이 끝나고 장군차밭의 주인이 대통령 일행을 위해 베푼 오찬. 정성껏 준비한 장군차 비빔밥 한 그릇이 대통령을 위해 먼저 나왔습니다. 또 다시 대통령이 어색해합니다.

“제가 아직 어디 가서 어른 노릇을 못합니다. 밥그릇이 제게 먼저 오면 어색해하죠. 대통령 5년 하는 동안 그래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대통령의 출타는 사저 앞 방문객들의 원성으로 이어지기 마련. 대통령은 돌아오자마자 부리나케 만남의 광장으로 나섭니다. 시작은 언제나 좌중을 편하게 해주는 대통령의 유머.

“얘들이 와서 뭘 알 수 있을까? 얘들아 이렇게 사람 많이 모인 것 처음이지?”

기대와 달리 아이들은 큰 소리로 대답합니다. “아니요.”

“하하, 내가 한방 먹었다, 그럼 대통령은 뭐하는 사람이지?”

“우리나라 대표하는 사람이요.”

우습게 본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대답에 대통령의 기가 눌립니다.

“아, 글쎄. 자다가 일어나보니 들판에 사람들이 가득 있는 겁니다. 웬일인가 해서 허겁지겁 나가보니, 그게 사람이 아닌 황새들이더군요.”

“지방은 공기부터가 맑아요. 눈뜨면서부터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리고요. 귀가 무뎌서 그렇지 다 있습니다.”

“마음 아픈 일도 많습니다. 쓰레기를 산골짜기에 버리고 어떤 이는 소파까지 버리고. 농촌을 무슨 쓰레기통으로 아는지...”

“아이들이 개구리가 어떻게 크는지..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작은 지식은 책에서 배우고, 우주는 자연에서 배워야 합니다.”



청와대에서의 하루가 꼬리를 무는 회의의 연속이었다면, 봉하에서의 하루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과 나누는 대화의 연속입니다. 회의와 달리 땡볕에 서서 계속 말을 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어지간하면 힘들다는 토로를 할 법도 한데 대통령은 좀처럼 속내를 입 밖에 내지 않습니다. 충분히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도, 방문객들의 질문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매정하게 끊지 못하는 것이 바로 대통령 특유의 ‘인간에 대한 예의.’ 다음 일정에 쫓긴 대통령이 급기야 하소연을 합니다. “목이 아파 죽겠습니다.”

5월 15일자로 사저 앞 방문객은 연인원으로 3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후유증일까요? 대통령은 결국 핀 마이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의 부담이 덜어지자 질문에 대한 대답이 더욱 자상해지면서 때로는 대화시간이 3-40분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긴 시간 대화는 계속될 수 없었습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오랜 시간 서있는 것을 힘들어하는 일부 방문객들의 모습이 대통령의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날이 더우면 더울수록 대통령은 서둘러 대화의 시간을 마치려고 애를 씁니다.

이날 저녁 늦게 대통령은 마실을 나왔습니다. 낮 시간에는 사저 방문객들이 너무 많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노사모 회관에서 선 채로 비서들과 환담을 나누고 사저로 향하던 대통령의 시야에 회사 옷을 입은 채 주차장에서 내리는 대우조선 직원 서너 명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대우조선은 이석규 씨 사건으로 대통령이 변호사 직무정지를 당하는 등 많은 인연이 있는 회사. 사저를 찾아온듯한 느낌이 들어 대통령이 불러보지만, 이들 일행은 설마 대통령일까 싶어 부랴부랴 사저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결국 이날 대통령은 이들 밤늦은 손님 일행과 문 앞에 선 채로 30분 이상을 대화하며 길었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그것으로 하루의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은 개발 중인 민주주의 2.0 작업을 위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재임 시절 이지원 개발에 쏟았던 열정과 노력 그 이상을 집중하면서 몸살이 나도록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4만평 드넓은 봉하의 벌판을 바꾸기 위한 학습과 고민의 연속.

대통령은 말합니다.

“600년 된 성당보다는 600년 된 숲이 더 웅장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두 번 당선되고 네 번 낙선한 끝에 마침내 대통령이 된 사람. 모두들 안 된다고 하던 일에 원칙을 고수하며 도전했던 사람. 그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이 된 후 범인의 인내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퍼렇게 날선 공격들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한국정치를 바꿔온 사람. 이제 그가 보다 긴 호흡으로 보다 먼 미래를 보면서 우리의 땅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다시 찾은 봄날에.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안치환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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