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문학지와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출판회 동시 열려
2008.12.13 23:41
대전 중구, 전국 문학 한마당 2단체 유치
한국농촌문학회, 한국해외문화교류회 문예지 발간 출판기념회 등
2008-12-14 18:21:19
우리나라 중부권의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시책을 펼치는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소재한 대전삼성뮤직클럽 소극장 미르(관장 김영태)에서 오는 20일 오후 2시와 4시에 문학잔치 한 마당이 열린다.
이날 문화행사를 갖는 한국농촌문학회(회장 은희태 시인)와 한국해외문화교류회(대표 전인철 시인)는 ‘농촌문학 제6집’과 ‘해외문화 제2집’을 각각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한국농촌문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농촌문학 제6집´ 표지 ⓒ한국농촌문학회
한국농촌문학회는 서울 용산 소재의 한국영농신문사(대표 이희석)에서 매년 1000여만원의 시상금을 내걸고 ‘농촌문학상’을 공모, 국내와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로 제5회째 맞고 있는 농촌문학상은 그간 국내와 해외동포를 포함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농촌과 도시에 거주하며, 전국 5개 지역으로 나뉘어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본부 산하에 서울․경기지회와 강원지회, 중부지회, 호남지회, 부산․경상지회가 있다.
또한 중국지회, 미국지회, 호주지회를 두고 해외의 영역까지 넓혀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창립한 강원지회(지회장. 최명규 시인)는 2007년 고성군 농업인한마당 잔치행사에 참여해 ‘열린음악회’를 갖은 바 있고, 지난 6월에는 동해시에 정박한 광개토함 승선 장병들을 모아놓고 ‘선상시낭송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창립한 호남지회는 전주시 최명희 문학관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주관해 시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2007년도에는 한국해외문화교류회와 함께 전국 회원들이 중국 연변과 하얼빈, 목단강 일대를 돌며 시낭송과 문학의 밤을 열어 중국동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한국해외문화교류회가 매년 2회 발간하는 ´해외문화 제2집´ 표지. ⓒ한국해외문화교류회
한국해외문화교류회는 한국농촌문학회와 함께 지난해 중국 연변일대의 문학기행을 마치고 만들어진 문화단체로서 문학과 음악, 미술, 국악 등 예술 전 장르가 망라된 회원들이 전국과 중국, 미국, 호주, 일본 등의 해외동포 작가들까지 참여 운영하는 문화예술단체이다.
한국해외문화교류회는 ‘해외문화’를 매년 2회에 걸쳐 발간하는데 대전광역시에 정기간행물 등록허가(대전 사 01022호)를 내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2집에는 ‘제1회 해외문단 신인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소설가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주최 공모해 시, 수필, 평론 등의 분야로 신인문학상을 배출시킨다.
이번에 국내 6명과 미국, 중국 등 해외동포 2명 등 총 8명이 영예의 문학상을 수상한다. 상장과 상금, 상품이 수여되는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해외문화’ 제2집 출판기념회 때 시상을 한다.
이날 신인문학을 수상한 사람은 정식문인 자격이 주어지며 1년 경과 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에 가입하게 된다.
한국농촌문학회와 한국해외문화교류회 행사를 유치해 기획연출하고 있는 김우영 작가(장편소설 ´월드컵 1,2권´의 저자)는 “대전 중구가 명품 창조도시로 가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예술의 거리 지원조례’를 만들고 6000여만원의 예산까지 세워 예술의 거리 구역내 점포의 임대료와 행사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또 “이를 계기로 이 지역에 화랑과 소극장이 속속 입주하고 올해 말에 완공되는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공원의 특설야외무대가 제대로 가동이 되면 그야말로 중구가 꿈꾸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 작가는 “이번 한국농촌문학회 한국해외문화교류회 같은 전국 단위의 큰 문학단체 행사를 이곳(대전 중구)에서 갖는 것도 문화예술의 도시 명성에 걸 맞는 일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농촌문학 카페 : http://cafe.daum.net/47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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