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강의 그리고 그 뒤

2009.03.30 16:11

김학 조회 수:226


<함께 쓰고 함께 읽는 전북문단사④>  
            
           첫 강의 그리고 그 뒤
                                                           三溪 金 鶴

*첫 강의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103호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강의실 좌석에 수강생들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옳거니! 이만하면 되었어!”
2001년 8월, 우리 고장에서 처음으로 수필창작강의를 단독과목으로 개설했지만 과연 수강생이 얼마나 등록할 것인지 궁금했다. 수강생 등록이 저조하면 강의를 개설할 수 없다는 주의를 들었던 까닭이다. 지금까지 기대 반 우려 반의 나날이었다. 그러한 나의 오랜 걱정이 순식간에 기쁨으로 바뀌었다. 강의실 앞으로 나갔다. 수강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게로 쏠렸다. 나는 천천히 그러나 또렷하게 말문을 열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우리는 수필의 길을 함께 걷기 위하여 이렇게 만났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안내를 하겠습니다."
마침내 수필창작반 첫 강의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28명의 남녀 수강생들이 돌려가면서 자기  소개를 했다. 그 가운데서 대표도 뽑았다. 퇴직 공무원인 이종택 님(70세)이 대표로, 젊은  주부 정성순 님이 총무로 뽑혔다. 대표와 총무는 만장의 박수를 받으며 차례로 취임인사를 했다. 우레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무심코 탁자 위에 놓인 꽃바구니에 나의 눈길이 멎었다. 빨간 장미꽃이 서로 얼굴을 내밀며 나의 시선을 끌려고 아우성이었다. 장미꽃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로 농염한 미소를 지었고, 향내가 코에 스몄다. 처음엔 첫 강의라서 평생교육원이 가져다 놓은 꽃이고 그게 하나의 관행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꽃바구니를 자세히 보니 메모지가 붙어 있었다. 충북 청주에서 유당 선생이 나의 첫 강의를 축하하기 위하여 보낸 선물이었다. 나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청주 시내 어느 초등학교 교사인 유당 홍사화 선생은 강의 전날,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일부러 전주까지 찾아와 이 꽃바구니를 가져다 놓았고, 강의실 의자에 앉아보기도 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주었다. 유당은 사람을 감동시킬 줄 아는 분이구나 싶었다.
내가 유당을 알게 된 것도 강의 때문이었다. <맛보기 강의>가 있었던 지난 2001년 8월 8일, 그 소식을 인터넷에서 알게 된 유당은 마침 방학 중이라 청주에서 전주까지 불원천리 달려와 그 강의를 들었다고 했다. 그런 사실도 그날 밤 유당이 보내준 메일을 받고서야 알게 되었다. 유당은 개학과 더불어 학교에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강의를 들을 수 없어 유감이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꽃바구니를 선물로 가져 온 것이다. 유당은 그 뒤 야간반에서 공부를 한 바 있는데 여러해 전에 수필가로 등단한 분이다. 수필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씨도 고운 것인가? 나는 뜻밖의 기쁨을 맛보며 행복감에 젖었다.
첫해 수강생들은 21세의 처녀부터 72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며느리와 시아버지, 손녀와 할아버지 같은 연령 차이였다. 첫 시간이 끝나고 둘째 시간이 되었다. 한 분이던 원불교의 정녀(貞女)가 두 분으로 불어났다. 먼저 참석한 정녀가 친구 정녀에게 전화로 수강을 권유하여 그리된 것이다. 수강생들 중에는 이미 수필이나 시로 당당히 등단을 한 분들도 있다. 여성들은 대부분 가정주부이고, 남성들은 정년퇴직을 한 분들이다.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실로 수필을 사랑하고 수필을 아끼는 분들만 모였기에 강의하기가 수월했다. 허심탄회하게 강의를 풀어나갔다. 내가 수필과 인연을 맺게 된 경위부터 소상하게 들려주었다.
“저렇게 백지에서 출발한 사람도 당당히 수필가가 되고, 수필을 강의하는 교수가 되었는데 나라고 못하겠나?”
수강생들이 이런 생각을 갖도록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날씨가 무더운데도 수강생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다.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쫑긋 세우고 귀담아 들으면서 때로는 메모를 하기도 했다. 옛날 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도 강의를 해 본 경험이 있지만 수업 분위기가 이렇게 진지하지는 않았다. 나이의 고하는 문제가 아니었다. 배우고 싶어 찾아온 수강생들이어서 그런지 태도가 무척이나 진지했다.
“우리는 수필을 공부하기 위하여 이렇게 모였습니다. 여성들은 연세가 많은 남성들을 친정  아버지나 할아버지로 여기고, 또 남성들은 따님이나 손녀딸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이뤄지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 강의 날짜인 금요일 오전 10시가 손꼽아 기다려질 게 아닙니까? 아무 부담 없이 강의 시간에 나오십시오. 여러분은 지금까지 즐겨 수필을 읽으셨고, 수필에 대하여 많은 생각들을 하셨으니 2/3는 수필가가 된 셈이나 다름없습니다. 나머지 1/3은 여러분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고지에 여러분의 글을 손수 쓸 수 있게 되는 날, 그날이 바로 여러분이 한 사람의 온전한 수필가로 탄생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런 날이 어서 오도록 최선을 다해 안내를 하겠습니다. 한 눈 팔지 마시고 내가 주문하는 대로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수강생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빙그레 미소를 짓기도 하였다.
나 역시 이 강의를 앞두고 나름의 준비를 많이 해온 것은 사실이다. 전국 방방곡곡의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을 강의하시는 분들로부터 많은 자료와 조언을 듣기도 하였고,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며 착실히 준비하기도 했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나는 첫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한 가지 숙제를 냈다. 지금까지 읽은 수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수필 한 편을 원고지에 깨끗이 써 가지고 오라고 했다. 어떤 작품들이 선보이게 될지 기대가 된다. 벌써 다음 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 다음 주에는 어떤 내용을 가르칠 것인가? 요즘은 금요일을 기다리는 설렘 속에서 삶의 새로운 맛을 느낀다.

        *8년이 지난 지금은

세월은 참 빠르게 흐른다.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103강의실에서 수필창작 강의를 시작한지도 어느새 8년째다. 지금까지 이 강의실을 거처 간 사람은  4백여 명도 넘을 것이다.  
2001년 2학기에 고작 1개 반으로 문을 연 수필창작 강의가 지금은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 야간반 등 4개 반에 수강생이 무려 110명에 이른다. 2008년 1월부터 안골노인복지회관에 개설한 수필창작반 30명까지 합하면 대단한 수필인구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의 연령층은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수강생들 중에는 부녀, 부부, 형제, 사돈, 스승과 제자 등 다양한 관계로 얽혀있다.
또 서울에서 전주까지 몇 학기 다니다 등단까지 한 김재훈 수필가를 비롯하여, 충청북도 청주에서 전주까지 야간반에 다녔던 홍사화, 이양기 선생과 충북 증평군청에 재직 중인 권영이 님도 있고, 대전에서 다닌 이은재 님도 있다. 이은재 님은 청주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수필 당선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그들은 모두 등단하여 자기 고장에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읍에서 다니는 정원정 님은 80세에 등단하시더니 이듬해 처녀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지난해에는 광주광역시에서 문선경 님이, 충남 공주 갑사 마을에서는 최순호 님이 매주 한 번씩 전주 103강의실까지 찾아오셨다. 올해엔 전남 여수에서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신 송문석 님이 매주 수요일 아침에 2시간이나 기차에 몸을 싣고 여수에서 전주까지 달려오신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나는 기쁨과 책임감을 느끼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들 수필창작반 수강생들은 2002년 5월에 <행촌수필문학회>란 동인회를 만들었고 1년에 두 권씩 동인지 《행촌수필》을 발간하고 있다. 벌써 등단회원이 100여 명에 이르고 동인지 15호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수강생들은 지금까지 전북일보를 비롯한 경남신문, 동양일보 등의 신춘문예에서 3명의 당선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또 25명의 수강생들이 수필집을 출간했고, 40여 명이 공무원문학상, 장애인문학상, 시흥문학상 등 여러 가지 수필작품현상공모에 응모하여 상을 받기도 했다.
행촌수필문학회 회원들은 해마다 봄․가을 두 번씩 전국을 무대로 문학기행을 다니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한편 수필소재를 발굴하고 우의를 다진다. 또 연말이면 행촌수필문학상 시상식 및 행촌수필 출판기념식 등 송년수필의 밤 행사를 갖는다. 행촌수필문학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이종택, 최준강 님 등 역대회장과 지금의 4대 김정길 회장의 공이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을 한국수필의 메카로 만들자!”는 행촌수필문학회 회원들의 꿈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정에서 공부한 수필가들이 불어나는 것은 우리 고장 전북의 수필문단을 살찌우는 일이려니 싶다. 실력을 갖춘 수필가들이 많이 배출될 때 전북수필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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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 시와 음악 의 만남/정용진 시인<코리아 모니터> 정용진 2014.06.23 230
1193 미주지역의 인물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2008.05.14 229
1192 나라이름 올바르게 쓰자! 뿌리깊은나무 2008.06.04 229
1191 이 사람 문화부장관 자격이 있습니까? 최성철 2008.11.16 229
1190 아호/이신구 김학 2009.03.30 229
1189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제육에 대하여...' 나은 2007.05.05 228
1188 남편의 외박을 준비하는 여자 출간화제 송영석 2005.07.24 227
1187 미국 좀더 알고 덤비자! 장동만 2006.12.23 227
1186 한글의 소중함을 알다/김득수 김학 2013.10.19 227
» 첫 강의 그리고 그 뒤 김학 2009.03.30 226
1184 지리산 밤하늘의 '왕방울만한 별' 김학 2009.04.11 226
1183 그림보다 더 의미 있는 이야기 김학 2009.07.15 226
1182 당뇨병은 왜 걸릴까 김학 2013.08.21 226
1181 돌이 말한다/김상권 김학 2013.10.11 226
1180 스트레스 해소법 김학 2014.08.15 226
1179 충북 공무원문학회 카페에 놀러오세요 박찬승 2006.03.28 225
1178 수정, 일본어 번역 부탁 석류나무 2007.03.18 225
1177 양색시가 만들어진 동기 석류나무 2007.05.06 225
1176 한국농촌문학회에 대하여. . . 나은 2007.06.05 225
1175 가슴찡^^한 이야기 하나 미문이 2007.07.10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