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보문고 책 소개) 정용진 시집 "설중매"


시/에세이문고
사진이 있는 시 그림이 있는 시

설중매 | 미래시선 146
저자 : 정용진 출판사: 미래문화사  


  정가 : 7,000원

2009년 06월 05일 출간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장르시 > 현대시
책소개

인간 삶의 결을 곱게 다듬고자

현대는 기계문명 시대요, 스피드 시대다. 사람들은 기계 앞에서 리모콘만 누르면 필요한 것이 해결되고, 컴퓨터의 자판만 두드리면 문화인도 되고 지식인도 된다.또 감성은 쇠퇴해져 푸석푸석해도 지식의 칼날만 날카롭게 갈고, 각종 정보를 다양하게 확보하면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것은 바람직한 인간상이 아니다. 사람에게서는 사람 냄새가 나야 비로소 사람다운 삶이 된다. 그리고 사람 냄새를 가장 진하게 나게 해주는 대표적인 문화 활동이 시를 쓰고 읽는 일이다.시는 인간의 영혼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정화시켜주는 빼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감성을 끄집어내어 삶의 결을 곱게 다듬어 준다. 이를 널리 확산, 보급시키고자 시집을 시리즈로 펴낸다.

- 출판사 제공
저자소개

정용진
·1939년 경기 여주驪州 출생
·아호 수봉秀峯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법률학과 졸업
·1971년 도미
·《지평선》시인 동인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89-’92)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역임(’93-’94)
·한국크리스챤 시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문인협회. 행문회 회원.
·A Member Of : Pen U.S.A.
·A VIP Member Of :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Poets
·《오렌지 글 사랑모임》고문.《미래문학》자문위원.
·《샌디에고 문장교실》운영.
시집 《강마을》(81) 《장미 밭에서》(89)《빈 가슴은 고요로 채워두고》(99)
《금강산》(03) 한영시선집 《너를 향해 사랑의 연을 띄운다》(Flying A Love Kite For You)(07) 에세이《마음 밭에 삶의 뜻을 심으며》(89) 《시인과 농부》(01)
《재미 작가 9인 에세이》(공저)(90)
·제 10회 미주문학상 수상.(00)
·제 8회 한국 크리스챤문학상 대상 수상(05).
·시. 사랑(Love)으로 Editor,s Choice Award, 수상.(03)
·(by The International Library Of Poetry)
·시 <연(Kite)>(05). <장미가시(Rose Thorns)>(07)로 The Best Poems & Poets 에 선정됨. (by the The International Library Of Poetry)
·국제시인협회 우수작품상 수상.
·Outstanding Achievement in Poetry Award,(07)(08)
(by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Poets)
·현재 San Diego Fallbrook 에서 Eden Farms 경영.
yongchin.chong@gmail.com
E-Mail yongc.chong@worldnet.att.net
Home Page myhome.mijumunhak.com/chongyongchin/
Cafe.daum.net/chongyongchin/

목차

책머리에

1꽃

설향
홍매
설중매
설매부
무궁화
무궁화꽃
백합
수박꽃
파꽃
산심
봄2
산가춘경
산중춘우
산2
보리밭
춘우
흙의 비밀
목우
춘설
여름 달
억새들의 춤
추향
국향만정

2 새소리
천지인
물레
강물2
샛강
하루살이
허수아비
새소리
거미


국밥
개발
걸인과 개
계엄령
밤바다
송아지
밤풍경
달력 한 장
소품 6수
산불

3정
손때
고향 달

손녀의 재롱
빨래터
가을연가2
나무2
나무4
수다
월광곡
화초에 물을 주며
유기농 상표
흔적
대장간
손끝에 든 장미가시
문장교실
겉보다 아름다운 속
영릉에서
얼굴
프로메테우스의 간
수여선
조포나루
사막 기행
이목구비

4산중문답
선죽교
백두산
비로봉
대동강
묘향산 보현사
백담사
록키 마운틴
샌프란시스코의 가을
49Era 구장에서
추석
여강 연인교
에메랄드 레익
산중문답
연가2
새봄에 부치는 시
청한
수봉자훈
수봉 귀거래사

5드리는 시들
민족혼의 푸른 꿈을 심자
붓은 정신의 깃발이다
어두운 곳에 그리스도의 빛을
한얼의 종소리로 울려라
새 여주 창조의 횃불이 되라
이창식 목사님 영전에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
새 일을 행하리라
일어나 빛을 발하라
청솔 향으로 푸르거라
샌디에고의 아침
금혼에 빛나는 고귀한 사랑
소걸음으로
땅의 찬가

머리말 

책속으로

조춘(早春)이다.
팔로마Palomar 산자락의 잔설殘雪이 뿜어내는 눈바람이 아직도 차가운데 뜰 앞 매화나무가 성급히 별빛같이 밝은 눈빛으로 봄을 열고 있다. 그 맑고 짙은 향기가 내 서 창書窓을 노크하며 초봄을 알린다.
한겨울 잠자던 땅이 숨결을 트고, 말랐던 앞 시냇물이 굳게 닫쳤던 빗장을 풀고 율동을 시작한다. 다시 과목 가지로 돌아와 수다를 털어놓는 산새들과 겨울잠에서 갓 깨어 난 개구리들, 그리고 나비 떼들과 함께 시를 쓰는 계절이 산마을에 찾아 왔다.
여기 모은 시들은 그간 발표한 시집 《강마을》,《장미 밭에서》,《빈 가슴은 고요로 채워두고》,《금강산》 한영 시 선집 《너를 향해 사랑의 연을 띄운다》에 뒤를 잇는 나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시를 40여 년 넘게 쓰면서 내가 스스로 내린 시의 정의처럼 “시란 육신의 눈으로 바라다 본 사물의 세계를 사유의 체로 걸러서 탄생시킨 생명의 언어인 동시에 영혼의 메 아리다.” 를 재확인하는 셈이다.
하나같이 주위를 둘러선 산과 시내, 자연 속에서 얻은 시상들을 옮겨 놓은 것이다. 내 주위에 펼쳐진 풍광과 형상을 싱싱하고 진솔하게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다.
시란 언어로 그리는 영혼의 그림이다. 그 사람의 시를 읽어보면 작가의 영혼의 무게를 곧 가늠할 수가 있다. 그래서 작가는 독자들 앞에 서기가 두려운 것이다. 바람 부는 대로, 붓 가는 대로,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모독이요, 무책임하거나 스스로 를 속이는 엄청난 과오일지도 모른다. 글이 곧 인간文卽人이라는 명제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이때에만이 작가 자신의 가슴이 떨리고 또 독자들이 그 작품 앞에서 감동하게 된다.
글은 흰 종이에 검은 먹칠을 하는 무책임한 행동이 결코 아니다. 영혼의 노래요, 생명의 조각이다. 이것이 곧 작가의 고귀한 사명인 것이다.
시인의 혼이 얼마나 맑고 청순하냐에 따라서 그 시의 세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정성껏 쓴 작품들이다. 이 시들이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 가서 아름다운 벗이 되고, 위로가 되며, 마음에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 그간 옆에 서서 한결같이 지켜봐준 아내와, 발문을 써준 기영주 시인, 그리고 출판을 맡아준 미래문화사 임종대 사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선조들은 송 ? 죽 ? 매松竹梅를 일러 세한삼우歲寒三友라 기렸고, 매화의 용모, 난의 자태, 국화의 향기, 대나무의 소리를 귀히 여겨 사군자四君子라 사랑했다.
이 봄 눈 속에 지조롭게 피는 매화의 향기가 독자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가득 차오르기를 기원한다.
고희古稀를 맞이하여 이 시집을 엮었다. 여러분들의 애송시집이 되었으면 한다.

20009년 이른 봄
샌디에고 추계동 에덴농장에서 저자 씀.

출판사서평

중후한 덕망이 마음을 덥혀주는 관조의 시
금년 고희를 맞으며 펴내는 여섯 번째 시집.시 전편에 연륜의 무게가 실려 있어 편안하고 안온한 느낌을 준다. 시간의 강 뒤편에 남아 있는 젊은 날의 회억과 아직도 삭지 않은 고국에 대한 향수가 곳곳에서 묻어나, 가슴을 뭉클하게 해준다.전체를 4부로 분류하여 편집했다.제 1부 <꽃>편에는 시집 주제시인 <설중매>를 비롯하여 <무궁화>, <백합>, <파꽃> 등 꽃들과 교감하는 밀어들이 실려 있고, 제2부 <새소리>편에는 <물레>, <거미>, <밤마다>등 일상에서 문득문득 만나는 사물에 대한 감상을 노래했다. 제3부 <정>편에는 <고향달>, <빨래터>, <조포나루> 등 고국에 남겨 두고 온 그리움을 떠올렸고,제4부 <드리는 시들>편에는 <붓은 정신의 깃발이다>, <어두운 곳에 그리스도의 빛을>, <청솔향으로 푸르거라> 등 축시나 신년시 같은 행사시를 모아 정리했다.끝에는 미주문협 이사장인 기영주 시인의 발문이 실려 있다.
  
정용진

     시인과 농부
     빈 가슴은 고요로 채워두고
     마음밭에 삶의 뜻을 심으며
     너를 향해 사랑의 연을 띄운다
     금강산
     설중매(미래시선146)

(발문)

설중매(雪中梅)로 피어 오른 시심(詩心)의 향연(饗宴)

기영주(시인. 미주문협 이사장, 의사)

수봉秀峯 정용진鄭用眞 시인은 1971년에 도미하였다.
지난 35년동안 농장을 경영하면서 시를 써오고 있다. 한때 농장에 장미나무가 6만여 주나 있어서 <에덴장미농장>이라고 부른다.
81년에 첫시집 <강마을>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5권의 시집과 2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미주문학상, 한국 크리스챤 문학대상 그리고 The International Library of Poetry와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Poets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한국 군사독재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80년대부터는 미주문인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미주 한국문인협회의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미주 문협 이사이고, <오렌지 글사랑 모임> 고문이다. 또한 <샌디에고 문장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근면함과 매사에 성심을 다하는 생활 방식 때문일 것이다.
그의 시에는 도전에 대한 호쾌하고 활기찬 반응이 나타나 있다.
정 시인의 고향은 경기도 여주이다. 그의 고향사랑은 대단하다

산노을 붉은 이 저녁
신륵사 천년의 종소리가
여강 물결에 티없이 번지는데
오늘도
마암을 굽이돌며
한양을 향해
도도히 흘러가는
저문 강물소리
      <조포나루> 부분

  다시 그의 고향 찬양 시 <영릉에서>를 보자.

여기는
경기 땅 여주 고을, 왕대마을
천년 노송들도
성덕을 기려
주야, 사시장철
고개숙여 푸르른데

미물(微物)
멧새들도
천지 사방에서 몰려와
ㄱ ㄴ ㄷ ㄹ
ㅏ ㅑ ㅓ ㅕ
나라 글을 익히네.

오늘도
임의 먼발치에서
미진(微盡)한 이 몸
훈민정음으로
시를 쓰는 기쁨이여.
    <영릉에서 부분>

《설중매雪中梅》는 정 시인이 고희를 맞이하여 펴내는 여섯 번째 시집이다.
시집을 낼 때 몹시 아끼는 시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시집에 집어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정 시인은 이 시집에 요즈음 쓴 시들과 함께 그가 아끼던 시들을 많이 포함시켰다고 한다. 따라서 정 시인의 사상과 인간적인 솔직한 면을 볼 수 있는 시들이 많다. 이 시집의 맨 앞 <시인의 말>에서 정 시인은 ‘글은 곧 사람(文卽人)’이라고 했다.
이 시집에는 정용진이라는 사람이 들어 있다. 또한 이 시집의 이름을 설중매로 정한 것은 깊은 의미가 그 안에 있을 것이다.

이 아침
세한삼우歲寒三友
올곧은 선비의
지조志操로운 천품天稟으로
산가山家를 가득 채우는
설중매의 그윽한 향기
      -<설중매>의 마지막 연

정 시인은 근면한 농부이면서 선비 같은 지식인이고 순박하고 정겨운 시를  쓰는 서정시인이다. 그리고 그의 가정은 시인의 집안이다. 여동생 정양숙 시인. 남동생 정용주 시인이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집안에서 당대에 세 명의 시인이 나온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다.

나 이제 추계동秋溪洞
새 고향에 짐을 풀리라.

-<수봉 귀거래사秀峰 歸去來辭>에서
   시인은 다음과 같이 끝내고 있다.

부귀를 원하였으나
이 모두 부질없고
공명을 바랬으나 허사임을
이제 늦게 깨달았노라.

내 인생에서
지금 이 시간이 참 나의 시간이요
오늘 내 모습이 참 나 자신이로다.

고희에 이르러 인생을 바로 보고 그대로 정리하고자하는 시인의 고뇌를
우리는 보아야 한다.

첫째 묶음 <꽃>에는 24편의 시가 있다.
정 시인은 꽃에 대한 시가 많아서 백여 수가 넘는다고 한다. 어쩌면 모든    시인은 탐미주의자일 것이다.

  꽃이 되고 싶다
  청초하게 피어
  임을 기다리는
  그 마음
      -<꽃>의 첫연

  마음이 허전하기에
  빈 접시 하나를
  창밖에 내어놓고
  잠자리에 들었더니

  이른 아침
  접시에 가득 담긴
  가을 향기
      -<추향秋香>의 부분

  미주로 이민 온 지
  어언 서른여섯 해

  새 싹이 돋고
  꽃이 필 때마다
  찬바람에 잎을 떨굴 때마다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슴을 기울였다
      -<무궁화꽃>의 처음과 끝부분


오늘 밤도
뜰 앞에
여름 달빛이 차다.

어머님의 무덤가에
쏟아지는
한여름 푸른 달빛.
     -<여름 달>의 부분

이민 일세들은 유랑민의 슬픔을 체험하며 살아간다.

둘째 묶음 <새소리>에는 시 20편이 있다




밤마다 꿈을 꾼다
꿈마다 호랑이를 만난다
걸음아 날 살려라
     -<<소품 6수> 중 삶>의 전문

바가지만한 귀를 세우고
틈만 나면
인내를 반추하는 소.

항상 멍에를 메고 사는
너는 무죄다.
    -<소>의 전문

자신의 설움을
털어내듯
두들겨 패는 방망이소리
때 묻은 죄밖에 없는 빨래들이
후줄근하게 몸을 푼다.
    -<빨래터>의 부분

종은
어떤 염원이
한처럼 쌓였기에
그 소리가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흐느끼며 울려 퍼지는가.
    -<종鍾>의 부분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감사하노라
감동하노라
감격하노라.
   -<달력 한 장>의 부분

앞에서 이민일세는 유랑민의 슬픔을 체험하며 산다고 했다. 억울한 일도 있고 슬픔도 있어서 염원이 한으로 쌓이지만 이제 고희에 이르러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세 번째 묶음 <정情>에는 24편의 시가 묶여 있다.

산다는 것은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죽음이란
자신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떠나는 일이다.
    -<흔적痕迹>의 첫 연과 마지막 연

정 시인은 살면서 여섯 권의 시집과 두 권의 수필집을 펴냈는데, 이제 그 흔적 지우기 쉽지 않을 것 같으나 정 시인은 그의 산심山心, 곧 무심無心으로 지우리라.

네 번째 묶음은 여행 중에 쓴 시들과 한시들이다.
다섯 번째 묶음은 14편의 축시이다.
필자가 정 시인을 처음 만난 것은 95년 5월, LA에서 있었던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 시낭송회에서였다. 한국에서 문병란 시인과 김준태 시인이 참석했고, 미주에서는 고원 교수, 이세방 시인, 장소현 시인, 정용진 시인, 그리고 필자의 시가 낭송되었었다.
정 시인과 나는 39년생으로 토끼띠이다. 그해 8월에 문인귀 시인과 정 시인이 중심이 되어 시작된 <오렌지 글사랑 모임>에서 우리는 의기투합했고,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남가주에는 39년생 토끼띠 문인들이 여럿 있다. 문인귀 시인, 석상길 시인, 은호기 교수, 정어빙 시인, 조만연 수필가, 정용진 시인, 그리고 나까지 해서 7명의 띠거리가 있다. 어쩌면 더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담이 너무 길어졌나 보다.
정 시인은 사회참여시를 많이 썼다.
민주화운동이나 사회 참여시들은 시집<강마을>, <장미 밭에서>, <빈 가슴은 고요로 채워 두고> 등에 많이 실려 있다. 이 시집 다섯 번째 묶음 <드리는 시>14수 중에서 열둘은 잡지나 신문에 실린 축시祝詩, 창간시, 또는 신년시 들이다.
신문이나 잡지에 축시를 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축시祝詩는 문학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독자를 축하해주고 격려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데 정 시인에게는 특별한 재능과 열정이 있다.
‘미주 한인들 모두는/ 승리의 꿈을 안고/ 신대륙에 닻을 내린/ 코리언 파이어니어들……. 이렇게 시작하는 미주 한국일보 창간 38주년을 기념하는 축시<한얼의 종소리로 울려라>는 아래와 같이 힘차게 결론 짓고 있다.

이 푸르고 광활한 대륙에
한민족이 내일의
역사 창조의 주역임을 알리며
더 높고, 넓고, 멀리
한얼의 종소리로 울려라.
미주 한국일보여!

<오렌지 카운티 한인 이민 30년사> 발간에 부치는 축시<민족혼의 푸른 꿈을   심자>는 다음과 같이 끝내고 있다.

  웅대한 백두산의 정기를 품고
  힘차게 달려 온 개척자들이여
  이 나라 이 땅에
  위대한 주인이 되자.
위의 두 시의 끝맺음에서 보듯이 우리 한민족의 후예들이 역사창조의 주역이 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되자고 한다.
우리는 이 땅에 온 손님이 아니다. 지나가는 나그네가 아니다. 이 땅을 개척하고 타 인종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여 이 땅의 주인이 되고자 이 나라에 왔다.

여주신문 창간 12주년 에 부쳐서 쓴 축시도 있다.


우리들의
자랑스런 고향 여주는
성군 세종의 음덕이
세세연년 청솔로 살아 푸르르고
국모 명성황후의
애국혼이 넘쳐흐르는
천하제일의 복지.

기름기가 잘잘 흐르는
대왕님표 자채쌀로 우리
모두는
육신을 강하게 키우고
백운거사 이규보, 목은 이색, 스승들의
문학정신을 가슴에 익혀
나날이 정진하기를 바라네.
<새 여주 창조의 횃불이되라>의 부분


이제 두서없이 쓴 발문을 접어야겠다. 이 시집을 천천히 읽으며 정 시인과
똑같은 서정에 젖기를 바란다.

작 성  자  :
  L.A.중앙일보   (2009-07-30 07:14:58, Hits : 1, Vote : 0)  

제      목  :
  언어로 그리는 영혼의 그림

언어로 그리는 '영혼의 그림'···정용진 시인 '설중매' 출간[LA중앙일보]  
기사입력: 07.28.09 19:05

원로 정용진시인(사진)이 시집 '설중매'(미래문화사)를 출간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장미농장을 경영하며 창작생활을 해온 시인이 자연과 삶에 대한 정감을 담은 시작품들을 '꽃' '새소리' '정''산중문답' 등 5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고희를 맞아 내는 6번째 시집이라는 또다른 의미가 담겨있다.

'시란 언어로 그리는 영혼의 그림이다. 그 사람의 시를 읽어보면 작가의 영혼의 무게를 곧 가늠할 수가 있다. 그래서 작가는 독자들 앞에 서기가 두려운 것이다.

바람부는 대로 붓 가는 대로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모독이요 무책임하거나 스스로를 속이는 엄청난 과오일지도 모른다. 글이 곧 인간이라는 명제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이때에만이 작가 자신의 가슴이 떨리고 또 독자들이 그 작품 앞에서 감동하게 된다.'

정 시인은 이런 마음과 각오로 이 책에 담겨진 시작품들을 썼다고 말한다.

기영주 시인은 발문에서 '이 시집에는 정용진이라는 사람이 들어있다'라고 설명하며 시사평론가 은호기씨는 '그는 땅을 일구며 산다. 이웃과 손을 잡고 산다. 하늘의 뜻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천지인의 철리를 따르려는 삶일 터다. 그러기에 그의 시는 자연이요 사랑이며 도저한 고집이다'라고 풀이한다.

▷문의 : yongchin.chong@gmail.com

        
미주 한국일보           (2009-07-31 07:21:55, Hits : 2, Vote : 0)
제      목  :
         고희맞은 정용진 시인 여섯번째 시집 '설중매'

뉴스홈 > 문화마당        
고희 맞은 정용진 시인 여섯 번째 시집 ‘설중매’
입력일자: 2009-07-30 (목)  
벌과 나비가 찾아와
입을 맞추면
수줍어 고개 숙이는
그 순수.

향기를 토하며
열매의 꿈을 꾸는
애달픈 꽃이여!
(‘꽃’ 중에서)


정용진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설중매’를 냈다.

고희를 맞아 출간한 이 시집에는 꽃, 새소리, 정, 산중문답, 드리는 시들로 나눠 묶은 10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시인은 책머리에서 “시란 육신의 눈으로 바라다본 사물의 세계를 사유의 체로 걸러서 탄생시킨 생명의 언어인 동시에 영혼의 메아리”라고 정의하고 “하나 같이 주위를 둘러선 산과 시내, 자연 속에서 얻은 시상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내 주위에 펼쳐진 풍광과 형상을 싱싱하고 진솔하게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기영주 시인은 발문에서 “정시인은 근면한 농부이면서 선비 같은 지식인이고 순박하고 정겨운 시를 쓰는 서정 시인이다. 고희에 이르러 인생을 바로 보고 그대로 정리하고자하는 시인의 고뇌를 우리는 보아야 한다”고 쓰고 있다.

샌디에고에서 에덴농장을 운영하는 시인은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미주문학상, 한국크리스찬문학상 대상, 국제시인협회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강마을’ ‘장미 밭에서’ 등 5권의 시집과 2권의 에세이집을 펴냈다.

미래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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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사시미 생선회' 나은 2007.05.03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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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 10, 10월 샌디에고 "문장교실" 강론 안내 정용진 2010.10.07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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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6 찜질방의 한류/윤철 김학 2013.08.26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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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번역출판지원 공모 정보공유 2005.02.21 449
1623 마종기시인 모친상 김영교 2011.09.09 448
1622 한글무당(巫堂)들 최성철 2010.11.14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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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엉터리 국새 사기극 최성철 2010.08.22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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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 계피가 꿀을 만나면 김학 2013.06.17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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