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첩/김세명

2010.02.06 13:31

김학 조회 수:211

입춘 첩
                                               전주안골노인복지관 수필창작반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금요반 김세명




    입춘이다.  겨울은 추워야 한다지만 전에는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 하여 구색을 맞추었다. 그런데 올해는 그런 것도 없다. 이변이려니 싶다. 겨울이면 따뜻한 방에서 게으름을  피우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 나는 고향 산골마을이 그리워 며칠씩 집을 떠난다. 겨울의 산골은 한가하여 매일이 그렇고 그런 날들이다. 날도 밝기 전에 눈을 뜨니  습관적인 아침산책을 아니 가면 오히려 답답하여 여명이 가시기 전에 집을 나선다. 제법 매서운 추위가 산골에 찾아들어 볼을 에고 장갑 낀 손도 곱아들지만 청량한 공기만큼은 변함없어 산책을 나선 보람이 있다. 앞산이 희부옇게 밝아오면서 집집마다에도 아침을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 그림자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산골은 유달리 춥다.
  
그러나 이러한 한유(閑裕)를 즐기는 것도 겨울철에나 가능하다. 틱낫한은 몸 안에서 몸을 관찰하고, 느낌 안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마음 안에서 마음을 관찰하라고 하였다. 겨울 한 철 조용한 칩거를 통해 가슴속에서 그 무엇인가 빛나고 있음을 느끼곤 한다. 요즈음 자주 산을 찾는다.  노루인지 모를 짐승들의 발자국이 꽃잎처럼 찍힌 눈 위를 걷기도 하고, 마른 가지들이 얼기설기 드리운 그림자 속에서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다 보면, 청량한 기운이 내 안으로 스며든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들은 이렇듯 가까이 있고 내 안에서 나를 기다린다. 잡목이 빼곡한 가풀막진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 나의 산책로의 종점이다. 큰 소나무에 기대어 마을을 내려다 본다. 산 밑에 다소곳이 엎드린 가옥들이 두세 두세 모여 있다. 가난에 쪼들려도  어느 권세 한 오리에도 손잡아 본 적 없는 사람들이  자식들을 낳아 기른 집들이다. 가족이란 삶의 힘이요, 영혼의 중심이다. 영혼의 중심을 지키기 위해 삶이 맘 먹은 대로 되지 않아도, 시절이 아무리 어려워도, 세월 한 번 거를 줄 모르고 씨 뿌려 거두며 한 생을 대지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기나긴 동면을 하다보면 어서 봄이 오기를 기다려 선조들은 입춘 첩을 써붙였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문지방에 붙여 놓고 경사스런 일들이 한 해 동안 많이 있기를 희구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하산하다 보니 깍아지른 듯한 산은 소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을 따라 내리는 물이 얼음장 밑으로 돌돌돌 소리 내어 흐른다. 작은 골짜기에서 졸졸 흐르던 물은 얼어붙는 대로 고드름이 되고 푸른 솔가지에는 흰 눈이 쌓여 설경인지 선경인지 보기에도 황홀하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쌓여 발길을 조심해야 하는데 밟지 않은 눈에는 멧새들의 발자국이 앙증맞다.

    오른 길을 뒤돌아보니 굽이굽이 많이도 넘었다. 인생길도 이렇듯 굽이굽이 험하기도 하여 오르막과 내리막도 많았지……. 그 속에서 맺었던 인연 또한 만나고 헤어지고 이제는 추억 속에 잠겨있다. 예전의 일들이 생각난다. 이맘때가 되면 입춘첩(立春帖)을 묵서하였다. 주로 사용되는 글귀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새로운 봄이 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아라.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을 누려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이런 글귀를 대문입구나 기둥에 써붙였다. 머지않아 희망의 봄이 올 것이다. 아직도 설과 보름, 우수 경칩이 지나야겠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먹물을 듬뿍 찍어 입춘 첩을 썼다. 마음속에서는 벌써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희망의 봄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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